샌디에이고 구단이 3일(한국시간) "김하성이 800만달러 규모의 옵션 발효를 거부했다"고 전했다.
김하성은 2021년 샌디에이고와 계약 기간 4+1년, 보장 금액 2800만달러, 최대 3900만달러에 계약했다. '+1년 계약'은 2025년 연봉 800만달러를 받고 뛰는 '옵션'이다. 구단과 김하성이 모두 동의해야 발효된다.
미국 언론들은 올시즌 초 김하성의 FA 계약 규모를 '연평균 2000만 달러, 총액 1억달러 이상'으로 점치기도 했다.
하지만 지난 8월 경기 중 어깨를 다쳐 수술까지 하면서 예상 계약 규모는 줄었다.
MLB닷컴은 김하성을 FA 17위로 꼽았다.
김관 기자(kw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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