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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5 (화)

손흥민-페이커 만날까…‘롤드컵’ 우승 T1 선수들, 토트넘 직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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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축구선수 손흥민. [사진 출처 = AFP, 연합뉴스]


‘리그 오브 레전드(LoL)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역대 5번째 우승을 달성한 T1 선수들이 손흥민 선수의 토트넘 홋스퍼 경기를 직관한다. ‘페이커’ 이상혁의 팬인 손흥민과 그의 소속팀 토트넘에서 T1 선수들을 초대한 것으로 전해졌다.

T1은 2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O2 아레나에서 열린 2024 롤드컵 결승전에서 중국 빌리빌리 게이밍(BLG)을 세트 스코어 3대 2로 꺾고 우승했다. 개인 통산 5회 롤드컵 우승을 달성한 주장 ‘페이커’ 이상혁은 결승전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되기도 했다.

‘케리아’ 류민석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이제 무엇을 하고 싶은가’라는 취재진의 질문을 받은 뒤 “런던에 오면 축구장에 가고 싶었다. 토트넘에서 초대를 해주셔서 경기를 직관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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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커’ 이상혁. [사진 출처 = 라이엇게임즈,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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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1 선수들이 관전할 경기는 한국시간으로 3일 오후 11시 영국 런던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아스톤빌라와의 리그전이 될 것으로 보인다. 평소 페이커의 팬이며 가장 좋아하는 LoL 팀 역시 T1이라고 밝혀 온 손흥민과 T1 선수들의 만남이 이뤄질지도 관심이다.

앞서 손흥민은 최근 라이엇 게임즈가 공개한 단독 인터뷰 영상에서 페이커에 대한 ‘팬심’을 드러낸 바 있다. 그는 “리그 오브 레전드를 플레이한 지는 아마 5년 가까이 된 것 같다”며 “저에게 페이커 선수는 e스포츠 역사상 가장 위대한 선수다. 앞으로 10년 동안 경기력을 유지했으면 좋겠다. 정말 최고”라고 말했다.

손흥민은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도 다섯 번째 월드 챔피언십 우승을 차지한 T1 선수단의 사진과 함께 자랑스럽다는 글을 올렸다.

손흥민과 T1 선수들은 2022년 토트넘 내한 당시에도 만남을 가진 바 있다. 손흥민은 “당시 훈련이 끝나고 T1을 만나서 팀 전원과 함께 사진을 찍었다”고 회상했다. 손흥민과 페이커는 SK텔레콤 광고 모델로 함께 활동한 인연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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