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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6 (수)

치솟는 분양가… 미분양 흐름 속 대규모 신축아파트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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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로에너지 건축물인증 내년 시행, 내집마련 최적

대구 분양시장 꿈틀, 내년 공급 줄고 분양가 급등

신청사 이전 따라 서남부권 비약적인 발전 예고

전국적으로 아파트시장이 살아나면서 수요공급 모두 관망세 속에 거래가 활기를 띠며 실수요자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국토부와 대구시에 따르면 지난 7월 기준 1만70가구였던 미분양이 이달에는 8000여가구로 3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인다.

올 상반기 대구 아파트 매매는 총 1만2312건으로 전년동기 대비 14.6% 증가했다. 특히 남구와 서구의 경우 거래량이 각각 35.55%, 31.85%씩 늘었다.
아시아경제

대명자이 그랜드시티 투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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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대구는 물량 폭탄에 이어 극심한 거래 가뭄이 지속됐으나 부동산 경기 둔화로 지켜만 보던 내집 마련 실수요자들은 분양 가격이 저점을 찍었다고 생각하면서 매수를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반면 앞으로 2년 동안은 신규 입주가 지금의 절반 수준으로 줄어들 전망이다. 2025년 입주하는 대구의 신축 아파트 물량을 조사한 결과 올해 1만5144세대와 비교해 39.8% 줄어든 9110세대(공공·민간·임대 아파트 포함)로 집계됐다. 이는 2009년 8183세대 이후 16년 만에 가장 적은 입주 물량이다.

내년부터는 민간아파트에도 탄소중립을 위한 '제로에너지 건축물(ZEB)' 인증이 도입되는 만큼 신규분양가 상승에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 분석에 따르면 공동주택을 제로에너지 건축물로 조성할 때 공사비가 표준 건축비 상한가격 대비 최대 8%까지 증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여기에 장기간 이어진 고금리와 건축원자재 가격 상승이 더해져 분양가 상승세가 지금보다 더 가팔라질 전망 소식에 내집 마련을 준비 중인 실수요자들은 남은 세대에 눈을 돌리는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입지와 상품성, 미래가치를 위해 대규모 신축 아파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대명자이 그랜드시티'는 소비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남향 위주의 단지 배치를 통해 채광과 통풍 효율을 높였다.

총 2023가구로 구성한 이 단지는 지상에 차 없는 단지로 설계해 모든 차량 출입을 지하로 연결했다. 외부인 출입과 차량 관리를 통한 입주민 안전은 물론 아파트 전체면적의 약 25%에 달하는 높은 조경률을 적용해 단지의 쾌적성을 극대화했다는 조합 측 설명이다.

여름철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면서 녹지율이 풍부한 조경 특화 단지가 분양시장에서 스테디셀러(Steady Seller)로 통하며 주거 선택에 상당한 영향을 미친다.

교통 여건은 대구 지하철 2호선 반고개역과 대구 도시철도 3호선 남산역이 인접한 더블역세권과 교육환경, 생활 인프라도 잘 갖추고 있다.

교육여건도 좋다. 성남초등학교를 비롯해 각급 학교를 도보로 통학할 수 있는 입지를 갖췄으며 단지 인근에 다양한 생활 인프라가 들어서 있다. 백화점, 대형마트, 종합병원 등 편의시설과 단지 밖 인근에 운동시설을 갖춘 두류공원이 있어 쾌적한 주거환경을 자랑한다.

이 밖에도 2030년 대구시청 신청사 건립에 맞물리며 주변 인프라가 빠르게 확충되고 있어 대구의 새로운 주거중심지로 높은 점수를 받고 있다. 이 단지는 달서구 성당동 일원에 지하 2층~지상 34층, 17개 동에 무려 2023가구 규모로 지역에서 보기 힘든 매머드급 대단지로 조성된다.

전 조합장이 하차하면서 좌초 직전, 새롭게 조합의 지휘봉을 잡은 이대룡 조합장은 "조합원들과 원활한 의사소통과 투명성을 강조하며 사업을 진행해 온 것이 우리 단지의 성공 비결"이라며 "조합원들의 뜻을 합리적으로 전달하고 대변하는 조합이 되도록 초심과 진심으로 사업에 임하겠다"고 말했다.

'대명자이 그랜드시티' 견본주택은 대구시 달서구 두류동에 위치하며 입주는 2026년 4월 예정이다.

영남취재본부 이동국 기자 marisd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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