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대선 사전투표 8천만 명 육박…승패 결정 늦어질 듯
[앵커]
올해 미국 대선은 누구도 결과를 예측하기 어려울 만큼 양당 후보가 초박빙 대결을 펼치고 있습니다.
사전투표자도 예상 유권자의 약 절반에 달하는 8천만 명에 육박했는데요.
이에 따라 승패가 결정되기까지는 시간이 더 걸릴 예정입니다.
홍서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미국 대선이 막판까지 초접전 양상을 보이는 가운데, 사전투표 열기도 뜨겁습니다.
팬데믹 당시 69%라는 역대 최대 사전투표율을 기록했던 2020년 이후 올해가 2번째로 높을 전망입니다.
통상 사전투표율이 높으면 민주당이 유리하다는 분석이 많습니다.
다만 이번엔 공화당도 사전투표를 적극 독려한 만큼 결과를 예측하긴 어렵습니다.
해리스 부통령은 물론, 사전투표를 '사기'라고 주장해온 트럼프 전 대통령도 지지자들에게 미리 투표해줄 것을 호소했습니다.
<카멀라 해리스 / 부통령(현지시간 지난달 30일> "위스콘신 여러분, 미리 투표하셔야 합니다. 왜냐하면 우리 생애 가장 중요한 선거 중 하나가 6일 남았기 때문입니다."
이에 따라 '승리 선언'은 더 늦게 나올 거란 전망이 나옵니다.
우편투표의 경우 봉투를 열어 선거구별로 분류하고, 유권자 서명을 추가로 확인하는 등 절차를 밟아야 하기 때문입니다.
대부분 선거일 전부터 확인 작업을 허용하지만, 펜실베이니아 등 경합주를 포함한 7개 주는 선거일 당일 아침에야 가능합니다.
연합뉴스TV 홍서현입니다. (hsseo@yna.co.kr)
#미국 #대선 #사전투표 #해리스 #트럼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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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올해 미국 대선은 누구도 결과를 예측하기 어려울 만큼 양당 후보가 초박빙 대결을 펼치고 있습니다.
사전투표자도 예상 유권자의 약 절반에 달하는 8천만 명에 육박했는데요.
이에 따라 승패가 결정되기까지는 시간이 더 걸릴 예정입니다.
홍서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미국 대선이 막판까지 초접전 양상을 보이는 가운데, 사전투표 열기도 뜨겁습니다.
팬데믹 당시 69%라는 역대 최대 사전투표율을 기록했던 2020년 이후 올해가 2번째로 높을 전망입니다.
통상 사전투표율이 높으면 민주당이 유리하다는 분석이 많습니다.
미국 매사추세츠 연구팀에 따르면 지난 대선 당시 민주당원의 60%가 우편투표에 참여한 반면, 공화당원은 32%에 그쳤습니다.
다만 이번엔 공화당도 사전투표를 적극 독려한 만큼 결과를 예측하긴 어렵습니다.
해리스 부통령은 물론, 사전투표를 '사기'라고 주장해온 트럼프 전 대통령도 지지자들에게 미리 투표해줄 것을 호소했습니다.
<카멀라 해리스 / 부통령(현지시간 지난달 30일> "위스콘신 여러분, 미리 투표하셔야 합니다. 왜냐하면 우리 생애 가장 중요한 선거 중 하나가 6일 남았기 때문입니다."
<도널드 트럼프 / 전 미국 대통령(현지시간 3일)> "우리는 엄청난 수의 사전투표를 얻었고, 누구도 믿을 수 없는 기록을 세웠습니다."
이에 따라 '승리 선언'은 더 늦게 나올 거란 전망이 나옵니다.
우편투표의 경우 봉투를 열어 선거구별로 분류하고, 유권자 서명을 추가로 확인하는 등 절차를 밟아야 하기 때문입니다.
대부분 선거일 전부터 확인 작업을 허용하지만, 펜실베이니아 등 경합주를 포함한 7개 주는 선거일 당일 아침에야 가능합니다.
특히 경합주인 애리조나는 우편을 투표 당일까지 접수하는 만큼, 최종 집계까지 최대 13일이 걸릴 수 있다는 예측도 나옵니다.
연합뉴스TV 홍서현입니다. (hsseo@yna.co.kr)
#미국 #대선 #사전투표 #해리스 #트럼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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