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그럼 미국 대선 결과를 현지에서는 어떻게 예측하고 있을지, 워싱턴 연결해서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남승모 특파원, 초박빙이다, 정말 팽팽하다는 소식이 계속 들리는데 그럼 그곳에서는 막판 판세 어떻게 보고 있습니까.
<기자>
7개 경합 주 여론조사에서 해리스가 4승 2무 1패를 기록했습니다.
뉴욕타임스 조사인데요.
펜실베이니아와 미시간은 동률이었습니다.
미 NBC 방송의 전국 여론 조사는 49 대 49 동률이었는데, 모두 오차범위 내여서 승패를 예단하기는 어려운 상황입니다.
<앵커>
<기자>
네, 트럼프가 조작됐다고 주장한 공화당 강세 지역 아이오와 여론조사에서, 해리스가 47대 44로 3%p 앞섰는데요.
여성 표에서 20%p 앞선 게 결정적이었습니다.
초박빙으로 진행 중인 이번 대선 결과는 백인 여성과 청년 남성의 숨은 표심이 막판 변수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임신 중지 문제를 놓고 해리스에 동조하는 백인 여성과 경제가 불만이지만 투표율은 낮은 트럼프 지지 청년 남성을 각 후보 측이 얼마나 투표장으로 끌어내느냐가 관건이 될 거라는 전망입니다.
<앵커>
<기자>
경합 주에서 수천 표차 접전이 현실화할 경우, 재검표 요구나 선거 공정성을 둘러싼 대규모 소송전이 벌어질 수 있습니다.
트럼프는 조기 승리 선언이나 패배 시 불복 가능성을 이미 여러 차례 시사했는데, 자칫 지난 대선 때의 의회 폭동 같은 사태가 재현되는 거 아니냐, 이런 우려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폴 벡/오하이오 주립대 정치학 교수 : 만약 트럼프가 패배한다면, 그 결과를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며, 이를 막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시도할 것입니다.]
또 이런 사태가 없다 해도 지난 대선 때 당선 확정까지 나흘이 걸렸던 만큼 승패가 빨리 결정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영상취재 : 박은하, 영상편집 : 김병직)
남승모 기자 smna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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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미국 대선 결과를 현지에서는 어떻게 예측하고 있을지, 워싱턴 연결해서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남승모 특파원, 초박빙이다, 정말 팽팽하다는 소식이 계속 들리는데 그럼 그곳에서는 막판 판세 어떻게 보고 있습니까.
<기자>
7개 경합 주 여론조사에서 해리스가 4승 2무 1패를 기록했습니다.
뉴욕타임스 조사인데요.
네바다와 노스캐롤라이나, 위스콘신, 조지아에서는 해리스가, 애리조나에서는 트럼프가 앞서는 걸로 나타났습니다.
펜실베이니아와 미시간은 동률이었습니다.
미 NBC 방송의 전국 여론 조사는 49 대 49 동률이었는데, 모두 오차범위 내여서 승패를 예단하기는 어려운 상황입니다.
<앵커>
얼마 전까지만 해도 트럼프가 좀 앞서가는 분위기였는데, 해리스가 다시 반등하는 모양새네요.
<기자>
네, 트럼프가 조작됐다고 주장한 공화당 강세 지역 아이오와 여론조사에서, 해리스가 47대 44로 3%p 앞섰는데요.
여성 표에서 20%p 앞선 게 결정적이었습니다.
트럼프가 해리스 지지층인 유색인종, 특히 남성 표를 잠식하면서 기세를 올렸는데, 인구의 30%에 달하는 백인 여성 표가 해리스 쪽으로 기울면서 이를 상쇄한 걸로 보입니다.
초박빙으로 진행 중인 이번 대선 결과는 백인 여성과 청년 남성의 숨은 표심이 막판 변수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임신 중지 문제를 놓고 해리스에 동조하는 백인 여성과 경제가 불만이지만 투표율은 낮은 트럼프 지지 청년 남성을 각 후보 측이 얼마나 투표장으로 끌어내느냐가 관건이 될 거라는 전망입니다.
<앵커>
이번 선거가 워낙 치열해서 끝나도 끝난 게 아니다, 또 폭력 사태까지 우려된다, 이런 전망도 있더라고요.
<기자>
경합 주에서 수천 표차 접전이 현실화할 경우, 재검표 요구나 선거 공정성을 둘러싼 대규모 소송전이 벌어질 수 있습니다.
트럼프는 조기 승리 선언이나 패배 시 불복 가능성을 이미 여러 차례 시사했는데, 자칫 지난 대선 때의 의회 폭동 같은 사태가 재현되는 거 아니냐, 이런 우려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폴 벡/오하이오 주립대 정치학 교수 : 만약 트럼프가 패배한다면, 그 결과를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며, 이를 막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시도할 것입니다.]
또 이런 사태가 없다 해도 지난 대선 때 당선 확정까지 나흘이 걸렸던 만큼 승패가 빨리 결정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영상취재 : 박은하, 영상편집 : 김병직)
남승모 기자 smna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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