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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5 (화)

크리스마스 다음날 공개 '오징어게임2' 이정재, 이탈리아 왜 갔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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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징어게임2 포스터. 사진=넷플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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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가 서비스되는 모든 국가서 1위를 기록한 '오징어게임(Squid Game)'이 돌아온다. '오징어게임2'는 크리스마스 이튿날인 12월 26일에 전세계에 공개된다.

2021년 '오징어게임 시즌1′ 이후 3년여 만이다. 공개되기 전에 '오징어게임' 시즌2의 주역들인 황동혁 감독, 이정재, 위하준 배우가 지난달 31일(이하 현지 시간 기준) 이탈리아 루카에서 개최된 루카 코믹스 & 게임 페스티벌에 참석했다. 티저 예고편 공개와 전 세계 팬들과 만났다.

'오징어게임2'는 복수를 다짐하고 다시 돌아와 게임에 참가하는 기훈(이정재)과 그를 맞이하는 프론트맨(이병헌)의 치열한 대결, 그리고 다시 시작되는 진짜 게임을 담은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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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동혁 감독과 이정재-위하준. 사진=넷플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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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동혁 감독과 이정재와 위하준은 이탈리아 루카 산 미켈레 광장(Piazza San Michele)을 찾았다. 광장을 가득 채운 수천여 명의 팬들의 사랑에 화답하기 위해 사인을 건네는 등 팬서비스를 선보였다.

이어, 모데르노 영화관(Cinema Moderno)을 방문한 세 사람은 현장에서 시리즈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는 Q&A를 진행하며 팬들과 특별한 시간을 가졌다.

황동혁 감독은 "루카가 세계적인 작곡가 지아코모 푸치니의 고장이라고 들었다. 놀랍게도 '오징어게임' 새 시즌에 푸치니의 곡이 나온다. 오늘 이 자리에서 말씀드릴 수 있어 기쁘다"며 시즌2의 음악에 대해 귀띔해 현지 언론과 팬들의 열띤 호응을 이끌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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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훈 역의 이정재가 팬들로부터 사인을 받고 있다. 사진=넷플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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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훈 역의 이정재는 "이탈리아 루카에서 여러분을 만나니 매우 반갑다. 기훈의 빨간 머리는 끔찍한 상황을 겪은 후, 기훈이 새로운 삶을 살 용기를 내는 새로운 시작이라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사고 이후 돌아온 준호 역의 위하준은 "이제 다시 오징어게임으로 돌아갈 시간이다. 지난 일을 겪으며 남다른 결단력을 갖게 된 준호가 시즌 2에서 다시 프론트맨과 게임을 만든 이들을 찾을 수 있을지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이날 '오징어게임' 시즌2의 티저 예고편을 공개했다. 극장을 가득 채운 수백 명의 팬들은 뜨거운 환호와 기립박수로 화답했다.

황동혁 감독은 "'오징어게임' 시즌3 후반 작업 중이다. 곧 보실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2일 배우 이정재와 대상그룹 부회장 임세령이 미국 LA에서 열린 뮤지엄 오브 아트에서 '2024 LACMA 아트+필름 갈라' 행사에 동반 참석했다. 임 부회장과 이정재는 2015년 1월 교제를 정식 발표하고 10년째 공개 열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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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징어게임2 복장을 입고 행진하고 있는 사람들. 사진=넷플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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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징어게임은?

넷플릭스 역사상 최다 시청률을 기록한 드라마 시리즈다. 456억 원의 상금이 걸린 의문의 서바이벌 게임에 참가한 사람들이 총 6개의 어린이 게임을 통과하고 최후의 승자가 되기 위한 죽음의 게임에 도전한다. 황동혁 감독은 한국의 놀이 오징어 놀이에서 이름을 따왔다.

2021년 넷플릭스가 정식 서비스되는 모든 국가에서 넷플릭스 시청률 1위를 달성했다. 제74회(2022년) 프라임타임 에미상 시상식에서 드라마부문 감독상, 드라마부문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이는 각각 에미 시상식 사상 비영어권 드라마로서 최초의 기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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