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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5 (화)

"녹취 제보 지금도 들어와"‥진상조사단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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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윤석열 대통령과 명태균 씨의 통화녹음이 공개된 이후 야권의 공세가 거세지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명태균 게이트 진상 조사단을 가동했고, 개혁신당은 윤 대통령에게 임기단축개헌을 받아들이라고 요구했습니다.

신수아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김건희를 특검하라! 특검하라, 특검하라!"

방위사업법 등 입법과제를 논의하려 모였지만, 터져 나온 구호는 '김 여사 특검'이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의원총회에서 국회 농성과 권역별 장외집회를 이어가기로 했습니다.

11월 안에 '김 여사 특검법' 표결은 물론 윤석열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할 경우 재표결까지 마무리하자는 데 뜻을 모았습니다.

이른바 '명태균 게이트'에 대한 당내 진상조사단도 활동에 나섰습니다.

공천개입 의혹, 여론조사 조작 의혹, 5개 분야로 나눠, 국정조사나 특검 수사의 기초 자료를 파헤치기로 했습니다.

[노종면/더불어민주당 의원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
"민주당은 국민을 향해서 사기친 적 없고요. 현재도 들어오고 있는 녹취 형태의 제보들이 분석이 안 끝났습니다."

개혁신당은 정부를 향해선 내각 총사퇴, 윤 대통령의 사과와 '김건희 특검' 실시를 요구하면서, 정치권에는 대통령의 임기를 단축하는 개헌에 나서자고 제안했습니다.

[허은아/개혁신당 대표]
"대통령은 숨지 말고, 진실을 국민 앞에서 밝혀야 합니다. 김건희 여사는 수사를 받고 법적 심판을 받아야 합니다."

조국혁신당은 "탄핵이든 하야든 정권이 중도퇴진하라는 게 민심"이라며 "국민들을 믿고 탄핵추진에 매진하겠다"고 거들었습니다.

MBC뉴스 신수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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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수아 기자(newsua@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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