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05 (화)

아무 일 없는 척 줄행랑…강도 내쫓은 '눈에는 눈' 수법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경제난이 길어지면서 인구 절반이 빈곤층으로 분류되고 있다는 남미 아르헨티나에선, 나날이 치안 불안이 심각해지고 있는데요.

이런 가운데 황당한 범행 미수 현장이 포착돼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한 남성이 가게로 들어옵니다.

모자를 썼는데도 목도리를 끌어 슬쩍 얼굴을 가리는 게 뭔가 좀 수상한 데요.

아니나 다를까 남성은 계산대 앞에 서더니 주머니에서 칼을 꺼내 듭니다.

그리곤 본격적으로 강도짓을 하려는지 계산대 안으로 들어서는데, 갑자기 뭔가를 보고는 뒷걸음질 치기 시작합니다.

이내 슬쩍 칼을 바지춤에 다시 집어넣곤, 아무 일 없었다는 듯 가게를 빠져나가는데요.

알고 보니 가게 점원이 강도보다 훨씬 큰 칼을 들고 있었던 겁니다.

지난달 말 아르헨티나 치폴레티 지역에서 일어난 일인데요.

눈에는 눈, 칼에는 칼! 정말 강도가 더 큰 무기에 겁을 먹고 범행을 포기한 걸까요? 다친 사람이 없어서 천만다행이었습니다.

(화면 출처 : 엑스 Marcelo Navarrete)

▶ 네이버에서 S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가장 확실한 SBS 제보 [클릭!]
* 제보하기: sbs8news@sbs.co.kr / 02-2113-6000 / 카카오톡 @SBS제보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