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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5 (화)

기아 ‘더 뉴 스포티지’, 준중형인데 ‘웅장’한 변모...계약 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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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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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강희수 기자] ‘웅장’하고 ‘모던’해졌다. 기아 ‘더 뉴 스포티지’를 디자인한 엔지니어들의 말이고, 신차를 처음 만나 본 기자들의 말이다. 디자인이 부린 마술이다. 같은 사이즈의 차를 더 넓고, 안정감 있게 보이도록 디자인했다. 헤드와 리어램프, 그리고 라디에이터 그릴 디자인에 변화를 줘 웅장하고 모던한 ‘더 뉴 스포티지’를 탄생시켰다.

기아는 5일 '더 뉴 스포티지(The new Sportage)'의 사양과 가격을 공개하고 계약을 받기 시작했다.

이 차는 2021년 7월 출시된 5세대 스포티지의 페이스리프트 모델이다. 3년만의 페이스리프트이지만 꽤 많은 폭의 디자인 변화가 가해졌다. 1.6 가솔린 터보 모델은 변속기도 기존 7단 DCT에서 8단 자동변속기를 바꿔 끼웠다. 7단 DCT는 연비에, 8단 자동변속기는 정숙한 주행에 강점이 있다. 기아 엔지니어들은 변속기를 바꾸면서도 동일 수준의 연비가 나오도록 연비 손실 요소를 최소화 했다.

또한 차량과 사용자 간의 연결성을 강화하는 SDV 기반의 첨단 인포테인먼트 사양을 탑재하고, 고객 선호도가 높은 다양한 안전편의 사양을 추가해 전반적인 상품성을 대폭 강화했다.

더 뉴 스포티지는 ‘역동적인 도심형 SUV’라는 이미지를 계승하면서 감각적이고 하이테크한 디자인 요소를 가미해 강인하고 미래적인 모습으로 거듭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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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면부 기아의 최신 패밀리 룩인 스타맵 시그니처 라이팅은 최대한 양 바깥으로 밀어 와이드한 느낌을 강화했다. 헤드라이트 수평과 주간주행등의 수직이 대비를 이루면서도 라디에이터 그릴을 감싸는 형상을 취해 강인한 힘이 주는 안정감을 취했다. 다이내믹 웰컴 라이트 기능으로는 미래지향적인 느낌을 더했다.

수평형 패턴의 대형 블랙 라디에이터 그릴이 깔끔하면서도 강렬한 인상을 주고, 와이드한 인테이크 그릴과 하단 범퍼의 수직적인 디자인 요소가 조화를 이루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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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릴의 수평형 패턴과 조화를 이루면서도 역동적인 느낌을 주는 휠이 측면부에 생동감을 주도록 했으며, 후면부에는 스타맵 시그니처 라이팅이 준중형 SUV에 걸맞게 변형돼 배치됐다. LED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는 와이드한 범퍼 형상을 만들어 내며 전면부와 매칭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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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뉴 스포티지의 실내는 기존의 디자인 정체성을 유지하면서도 운전자의 편의성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수평 형상의 레이아웃에 하이테크한 디테일을 더했다.

송풍구를 간결하면서도 수평적인 디자인으로 변경해 넓은 공간감을 강조했으며 기아의 최신 디자인 요소를 반영한 더블 D컷 형태의 스티어링 휠을 꽂아 고급스러우면서도 역동적인 느낌을 구현했다.

또한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ccNC(connected car Navigation Cockpit)가 들어간 파노라믹 커브드 디스플레이로 미래지향적인 분위기를 연출했으며, 크래시패드를 따라 은은하게 빛나는 무드 조명을 더해 감성적이면서도 세련된 실내 분위기를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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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별화된 디자인 요소로 무장한 ‘X-Line’ 트림은 강인한 디자인의 전후면 범퍼, 전용 라디에이터 그릴 및 엠블럼, 블랙 색상의 도어 사이드실 몰딩 및 가니시, 전용 19인치 디자인 휠 등을 통해 강인한 느낌을 극대화했다. X-Line 트림의 실내는 블랙 스웨이드 헤드라이닝과 파팅 라인 디테일이 돋보이는 프리미엄 스티어링 휠로 차별화 했다.

외장 색상은 신규 색상인 울프 그레이, 헤리티지 블루를 포함해 스노우 화이트 펄, 그래비티 그레이, 퓨전 블랙, 베스타 블루, 정글 우드 그린(X-Line 전용), 쉐도우 매트 그레이(X-Line 전용)를 더해 총 8종을 운영한다. 내장은 신규 색상인 라운지 브라운, 블랙, 네이비 그레이 등 3가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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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는 더 뉴 스포티지 가솔린 1.6 터보 모델에 8단 자동변속기를 넣어 주행감을 높였다.

1.6 터보 하이브리드 모델은 모터 출력을 개선해 더욱 여유로운 주행이 가능하다. 패들 쉬프트를 통해 회생제동 단계를 조절할 수 있게 했으며 도로 상황과 내비게이션 정보에 따라 회생제동 단계를 자동으로 제어하는 스마트 회생제동 시스템과 부드러운 가속으로 영유아에게 편안한 승차감을 제공하는 영유아 운전 모드를 적용해 주행 편의성을 높였다.

이밖에도 전륜 스트럿에 2방향 댐퍼를 장착해 로드노이즈를 줄였으며 B필러, 크래시패드 언더커버에 흡차음재를 추가하고 도어 트림의 흡음재 밀도를 증대해 실내 정숙성을 더욱 강화했다.

▲첨단 편의안전 사양

더 뉴 스포티지는 정전식 센서를 활용한 스티어링 휠 그립 감지(HoD)와 위험 상황을 진동으로 알려주는 진동 경고 스티어링 휠을 기본 적용해 운전자가 더욱 편리하고 안전하게 주행할 수 있다. 국내에 출시된 기아 모델 중 최초로 운전자의 상태를 모니터링해주는 운전자 전방 주시 경고 카메라를 탑재했으며, 주행 시 시선 이동을 최소화하는 헤드업 디스플레이(HUD)를 신규 적용했다.

고속도로 주행 보조 2(HDA 2, 차로 변경 보조 기능 포함), 차로 유지 보조 2(LFA 2), 내비게이션 기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고속도로/자동차 전용도로 내 안전구간/곡선로/진출입로), 전방 충돌 방지 보조(교차 차량/측방 접근차/추월 시 대향차/회피 조향 보조 기능 포함) 등 동급 최고 수준의 첨단 운전자 보조 사양을 적용해 고객 편의성을 높였다.

더 뉴 스포티지는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ccNC’와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OTA)를 적용해 새로워진 차량 인포테인먼트 경험을 제공한다. 빌트인 캠 2, 기아 디지털 키 2, e hi-pass(하이패스), 지문 인증 시스템, 후진연동 자동하향 아웃사이드미러, 원격 스마트 주차 보조(RSPA) 등 다양한 편의 사양을 탑재해 상품성을 더욱 강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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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뉴 스포티지의 판매 가격은 1.6 가솔린 터보 모델 ▲프레스티지 2,836만 원 ▲노블레스 3,195만 원 ▲시그니처 3,460만 원 ▲X-Line 3,525만 원이며, 2.0 LPi 모델 ▲프레스티지 2,901만 원 ▲노블레스 3,260만 원 ▲시그니처 3,525만 원 ▲X-Line 3,590만 원이다.

1.6 가솔린 터보 하이브리드 모델은 환경친화적 자동차 세제혜택 전 기준으로 ▲프레스티지 3,458만 원 ▲노블레스 3,777만 원 ▲시그니처 4,042만 원 ▲X-Line 4,107만 원이다.

환경친화적 자동차 고시 등재 완료 후 세제 혜택이 적용될 경우, ▲프레스티지 3,315만 원 ▲노블레스 3,634만 원 ▲시그니처 3,899만 원 ▲X-Line 3,964만 원에 구매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기아는 더 뉴 스포티지 1.6 가솔린 터보, 2.0 LPi 모델을 이달 중 인도하고 하이브리드 모델은 환경친화적 자동차 고시 등재가 완료되는 시점에 맞춰 순차적으로 출고한다는 계획이다.

또 하나 주목할 소식이 있다.

7일부터 넷플릭스 글로벌 히트 시리즈 <오징어 게임> 시즌2와의 더 뉴 스포티지가 협업한 콘텐츠가 공개된다. /100c@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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