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홍식 기자(=영주)(choibaksa1@hanmail.net)]
영주시청 공무원노조는 극단적 선택으로 목숨을 끊은 영주시청 소속 A모 팀장의 명복을 기원하는 노제를 올렸다.

▲ 영주시 시청소속 1,000여명의 공무원들은 5일 영주시청 마당에서 진행된 지난 2일 극단적 선택으로 운명을 달리한 A모 팀장의 노제에 참석해 고인의 마지막 길을 배웅하고 있다. ⓒ프레시안(최홍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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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8시 30분 시청 마당에서 진행된 노제에는 1,000여명의 동료 공무원 및 영주시 이재훈 부시장 및 김병기 영주시의회 의장, 장욱현 전시장 등이 참석해 고인의 마직막 길을 배웅하며 눈시울을 훔쳤다.

지난 2일 토요일 오후 10시경 자신의 승용차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된 A씨는 자신의 휴전전화 문자를 통해 "직원들의 차가운 눈총과 비아냥거림이 너무 힘들다. 사무실 나가기가 두렵고 무섭다."는 내용의 글을 남겼으며, 경찰은 정확한 사망경위에 대해 조사할 방침이다.

▲ 지난 2일 극단적 선택으로 운명을 달리한 A모 팀장의 영정을 든 유족들이 고인이 꿈과 열정이 깃든 영주시청 전정을 돌며 눈시울을 붉히고 있다. ⓒ프레시안(최홍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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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 공무원노조는 4일 오후 긴급 회의를 열고 "고인의 안타까운 선택 앞에 동료를 지켜내지 못한 우리 노동조합은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며 진심 어린 애도의 뜻을 표하며, 고인의 마지막 길이 억울하지 않도록 진실규명에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을 영주시에 촉구"하기도 했다.

[최홍식 기자(=영주)(choibaksa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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