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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5 (화)

"여론조사엔 없다가 등장"...美 대선 가르는 숨은 변수들 [Y녹취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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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정진형 앵커, 이은솔 앵커
■ 출연 : 윤현숙 국제부 기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퀘어 8PM]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2016년으로 거슬러 가보면 그때 대선 당시 샤이 트럼프가 굉장한 변수였지 않습니까? 여론조사 결과와 투표 결과에 괴리가 있었는데 이번에도 그런 지지자들이 있을 거라고 보십니까?

◆기자> 일단 샤이 트럼프 같은 경우에는 저소득층 백인들이 주로 많이 분포되어 있다 이렇게 보는데요. 사실 이번에도 그 위력이 증명될까, 확실하지는 않습니다. 왜냐하면 이미 트럼프 전 대통령을 지지하는데 더 이상 부끄럽게 느끼는 사람들이 많지 않기 때문인데요. 이미 후보로 3번이나 출마했고 한 차례 집권을 하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예전보다는 샤이 트럼프는 많이 줄었을 것이다, 이런 관측이 우세하기는 합니다. 특히 여론조사 기관들 같은 경우에 2016년에 샤이 트럼프 돌풍을 예측하지 못해서 굉장히 당황스러운 모습들을 맞았었는데요. 이번에는 다양한 기법이라든가 통계 조정을 통해서 숨어 있는 샤이 트럼프들을 많이 표심이 실제로 반영되도록 여론조사를 했다, 이런 입장이기 때문에 어떻게 보면 샤이 트럼프가 예전보다는 그 위력이 조금 줄어들지 않을까 하는 예측도 많지만 여전히 알 수 없다, 이런 반론도 있습니다. 왜냐하면 트럼프 지지자들이 적극적으로 여론조사에 응하지 않는 모습이 여전히 많이 포착되고 있기 때문인데요.

◇앵커> 오히려 이번 대선에서는 히든 해리스에 더 주목해야 한다, 이런 목소리도 높은 것 같아요.

◆기자> 히든 해리스, 주로 백인 여성층인데요. 주변에 워낙 강하게 트럼프 지지를 내세우는 가족이라든가 배우자들 때문에 본인이 해리스를 지지한다, 이런 목소리를 내지 못하는 사람들을 주로 일컫습니다. 그래서 민주당은 히든 해리스가 생각보다 많다, 이렇게 주장을 하면서 이쪽 표심을 공략하는 데 아주 적극적입니다. 예를 들어서 최근 줄리아 로버츠가 목소리로 출연한 맞춤형 광고를 내놓기도 했었고요. 또 여성 유권자들을 중심으로 지금 화면에 나오고 있는데 해리스 지지를 호소하는 쪽지 캠페인들도 활발히 펼치고 있는 모습입니다. 여성이 여성에게라는 메시지를 담은 쪽지들인데요. 전통적인 보수 텃밭 공화당 강세 지역과 경합주의 공공화장실, 여성 탈의실 같은 곳에 저런 쪽지들이 붙어 있는데 당신이 누구를 찍었는지 아무도 모르니까 소신 투표를 하라, 이런 내용입니다.

대담 발췌: 이선 디지털뉴스팀 에디터

#Y녹취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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