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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6 (수)

검찰, '명태균' 전담 수사팀 구성...모든 의혹 통합 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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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검, '명태균 수사' 창원지검에 검사 4명 더 파견

이지형 차장검사가 수사 지휘…업무 새로 배분할 듯

관련 수사 확대…'공천 대가 여론조사' 등도 대상

중앙지검 고발된 '여론조사 조작'도 통합 수사 전망

[앵커]
검찰이 명태균 씨의 '공천 개입 의혹' 사건과 관련해 전담 수사팀을 꾸렸습니다.

차장검사와 부장검사 등 검사 4명을 추가로 투입하고, 여론조사 조작 의혹 등 제기된 의혹 모두를 들여다본다는 계획입니다.

김철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대검찰청이 명태균 씨의 '공천 개입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창원지검에 차장검사 1명과 부장검사 1명 등 검사 4명을 추가로 파견합니다.

지난달, 수사팀에 검사 2명을 파견한 지 한 달 만에 다시 보강이 이뤄진 겁니다.

기존 수사팀에 지난달 파견한 검사 2명, 이번에 파견한 검사 4명까지 모두 11명의 전담팀이 꾸려진 건데,

사실상 '특별수사팀'과 비슷한 규모입니다.

추가 파견이 결정된 이지형 부산지검 2차장검사가 명태균 관련 수사를 지휘할 예정인데,

관련 보고를 받는 대로 수사팀 업무도 새로 배분할 계획입니다.

전담팀이 꾸려진 만큼, 김영선 전 의원과 명태균 씨 사이 '돈거래'를 중심으로 이뤄져 오던 수사는

명 씨가 여론조사를 대가로 공천을 약속받았다는 등 의혹 전반으로 확대될 거로 보입니다.

[심우정 / 검찰총장 (지난달 21일) : (공천 개입에 대해서 검찰은 지금 수사를 하고 있습니까?) 지금 제기되는 의혹 전반에 대해서 다 수사를 하고 있습니다.]

앞서 서울중앙지검은 명 씨가 윤석열 대통령 당선에 유리한 결과를 얻기 위해 여론조사 데이터를 조작했고,

대통령 부부가 이를 방조했다는 내용의 고발장을 접수해 법리를 검토하기도 했는데, 해당 의혹 역시 창원에서 함께 살펴볼 전망입니다.

대검찰청이 전담팀 구성으로 수사 의지를 강하게 나타낸 가운데, 명 씨를 둘러싼 의혹의 실체가 규명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YTN 김철희입니다.]

YTN 김철희 (e-mansoo@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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