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신문 "새로운 발전 궤도 올라선 양국 친선 공고히"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4일(현지시간)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린 회담에서 최선희 북한 외무상과 면담하고 있다. 2024.11.5 ⓒ 로이터=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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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유민주 기자 = 최선희 북한 외무상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만나 북러관계 밀착을 공고화했다고 6일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보도했다.
신문은 이날 "러시아 연방을 공식 방문하고 있는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외무상 최선희 동지가 4일 모스크바 크렘린에서 러시아 연방 대통령 블라디미르 블라디미로비치 푸틴 동지와 만났다"라고 보도했다.
신문은 김정은 노동당 총비서가 푸틴 대통령에게 보내는 "뜨거운 동지적 인사를 최선희 동지가 정중히 전달했다"라고 전했다.
만남에서는 "두 나라 사이의 관계를 부단히 강화발전시키기 위한 많은 사업들과 관련하여 훌륭한 담화가 진행되었으며 새로운 전면적 발전 궤도에 올라선 조로(북러)친선을 더욱 공고히 해나가려는 의지가 재확인됐다"라고 전했다.
지난달 29일부터 러시아를 방문한 최 외무상은 앞서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상과 모스크바 야로슬랍스키 기차역에 설치한 김일성 북한 주석의 공식 첫 방문 기념판 개막식에 참석해 북러관계의 전략적 중요성을 강조하고 러시아에 대한 지지를 표명한 바 있다.
군인들의 러시아 파병 사실을 공식화하지 않는 북한은 최 외무상의 러시아 방문 일정은 주민들이 보는 매체를 통해 상세히 보도하고 있다. 내부적으로 북러관계 밀착 분위기 조성이 절실한 상황으로 해석된다.
youm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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