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기업가치제고 방안은 KT가 처한 현실과 주가순자산비율(PBR)이 낮은 이유를 적절히 평가하고, 이를 개선하기 위해 손익 개선 및 자산 유동화로 자기자본이익률(ROE)을 늘려 기업가치를 향상시키겠다는 전략이 주주가 원하는 기업가치 밸류업에 적절히 부합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기업가치 제고방안으로 KT의 변화와 개선 가능성을 충분히 기대해도 좋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KT의 중장기 목표는 2028년 연결 ROE 9~10%이며, 달성방안은 △AICT기업으로 사업구조 전환과 2023년 대비 AI 및 IT 매출 3배 성장 △2028년 연결 영업이익률 9% 달성 △자산유동화를 위해 유휴 부동산, 비핵심 투자자산 등 자산 유동화를 통한 자본배치 재원 확충 등이다.
안 연구원은 “KT는 외형 성장을 위해 비통신 포트폴리오를 확장하는 과정에서 당기순이익은 정체되었고, ROE가 자본비율(COE)보다 낮아 밸류에이션이나 주주환원율이 국내외 경쟁사 대비 낮다는 현재 상황을 적절히 파악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를 타개하기 위해 ROE를 상승시키겠다는 중장기 목표에 대해서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며 “최근 시작된 저수익 사업 합리화로 영업이익을 개선하고, 비영업 자산의 유동화와 함께 2028년까지 1조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하고 소각하겠다고 발표했다”고 강조했다.
또 “NH투자증권은 이번 KT의 기업가치 제고 방안이 이익 개선과 자본효율화를 동시에 추구하여 ROE와 PBR을 동시에 높일 수 있을것으로 기대한다”면서 “경쟁사 대비 상대적으로 낮은 주주환원율도 충분히 보상받을 수 있을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5일 기준 KT의 2025년 예상 주가수익비율(PER)은 7.6배, PBR은 0.59배로 개선 가능성을 감안할 때 여전히 매력적인 가격”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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