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선거는 '7개 경합주 선거인단 총 93명 중 누가 더 많이 확보하느냐'의 승부다. ▲펜실베이니아(19명) ▲노스캐롤라이나(16명) ▲조지아(16명) ▲미시간(15명) ▲애리조나(11명) ▲위스콘신(10명) ▲네바다(6명) 등이다.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좌)과 조 바이든 대통령(우) [사진=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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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 업체 에디슨 리서치가 공개한 예비 출구 조사에 따르면 해리스 대 트럼프 후보의 각 경합주 호감도는 ▲펜실베이니아(46% vs. 47%) ▲노스캐롤라이나(48% vs. 43%) ▲조지아(49% vs. 46%) ▲미시간(48% vs. 45%) ▲애리조나(46% vs. 46%) ▲위스콘신(47% vs. 44%) ▲네바다(44% vs. 47%) 등이다.
해리스 부통령은 펜실베이니아와 네바다, 동률을 기록한 애리조나를 제외한 4개 경합주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 보다 호감도가 높았다.
다만 4년 전 바이든 당시 후보와 비교하면 낮아진 결과다. 배정된 선거인단이 가장 많아 최대 격전지인 펜실베이니아에서 그의 호감도는 46%로 4년 전(50%)보다 4%포인트(p) 낮다.
공화당 후보인 트럼프 전 대통령의 경우 4년 전과 같은 47%로 나타났다.
노스캐롤라이나 예비 출구 조사에서도 해리스 부통령의 호감도는 48%로 4년 전 바이든보다 2%p 낮다.
이밖에 해리스 부통령의 호감도는 ▲조지아(49%·이하 바이든 대비 -1%p) ▲미시간(48%·-3%p) ▲애리조나(46%·-3%p) ▲위스콘신(47%·-3%p) ▲네바다(44%·-8%p)로 나타나면서 4년 전 바이든 당시 후보 때보다 호감도가 낮은 것으로 집계됐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경우 노스캐롤라이나(-4%p), 네바다(-1%p), 애리조나(-2%p)를 제외하고 4개 경합주서 호감도가 4년 전보다 바뀌지 않았거나, 1%p 상승했다.
전국 단위 예비 출구 조사에서 유권자들은 민주주의(35%), 경제(31%)를 최대 이슈로 꼽았다.
미국 민주주의가 위협받고 있다고 생각한 유권자 비중은 무려 73%다. '아니다'는 25%다.
4년 전보다 개인 재정 상황이 악화했다고 생각한 유권자는 45%, '아니다'는 20%다.
이밖에 낙태권(14%), 불법 이민(11%), 외교정책(4%) 순이다.
유권자의 51%는 경제면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을 더 신뢰한다고 응답했고, 같은 비중의 응답자는 낙태권 이슈에서 해리스 부통령을 더 신뢰한다고 답했다.
에디슨 리서치는 NBC·ABC·CBS·CNN 등 4개 방송사 의뢰로 출구 조사 '내셔널일렉션풀(NEP)'을 발표한다.
출구 조사 결과는 각주 투표 마감 이후 공개되며, 경합주 중에서는 첫 번째로 조지아주가 이날 오후 7시(한국 시각 6일 오전 9시)에 투표를 마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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