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보다 해리스 대한 긍정적 견해 많아
미국 대통령 선거 투표일을 하루 앞둔 4일(현지시간) 민주당 대선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 외곽의 캐리 용광로 국립 사적지에서 선거 유세를 위해 도착해 무대로 걸어가고 있다. 공화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도 이날 피츠버그를 찾아 PPG 페인츠 아레나에서 열린 선거 유세에서 연설한 후 춤을 추고 있다. ⓒ AFP=뉴스1 ⓒ News1 류정민 특파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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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권영미 기자 = 미국 CNN 방송이 실시한 전국 출구조사 초기 결과에서 응답자 46%가 민주당 후보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에 대해 긍정적이고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견해를 갖고 있지 않았다.
반면 이보다 약간 낮은 약 42%는 트럼프에 대해 긍정적인 견해를 갖고 있지만 해리스 후보에 대해서는 그렇지 않다고 답했다. 두 후보 모두에 대해 부정적인 견해를 갖고 있는 유권자는 약 8%였다. 이는 2020년보다 약간 높지만 2016년의 18%에서는 많이 감소한 수치다.
절반 가까이가 트럼프는 너무 극단적이라고 보았고, 약 36%는 해리스가 너무 극단적이라고 말했으며, 8%는 두 후보 모두 극단적, 5%는 둘 다 그렇지 않다고 말했다.
유권자의 절반 가까이가 해리스가 이기면 낙관적이거나 흥분할 것이라고 말했고, 나머지는 우려되거나 두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의 승리에 대한 반응 수치도 비슷했다.
이 출구 조사는 선거일에 투표한 사람과 사전 투표를 한 사람을 대상으로 해서 1만8354명의 응답을 받아냈다. 선거 분석 업체 에디슨 리서치가 내셔널일렉션풀(NEP)을 대리해 실시했다.
선거 당일 대면 인터뷰 대상은 279개 투표소의 무작위 표본에서 정해졌다. 또한 10월 24일부터 11월 2일 사이에 27개 사전투표소에서 직접, 전화 또는 온라인으로 실시한 사전투표자 인터뷰 결과도 포함되어 있다. 오차 범위는 ±2% 포인트다.
CNN은 이 조사가 가장 빠른 출구 조사 수치에 해당한다면서도, 출구 조사가 여전히 오차 한계가 있는 조사 방식이라고 밝혔다. 즉, 정확한 측정보다는 추정치로 취급할 때 가장 유용하다고 덧붙였다.
ky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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