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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6 (수)

'최대 경합주' 펜실베이니아도 초접전…CNN 등 승자 예측 안해[미 대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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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5일 미국 대선의 격전지, 펜실베이니아 피츠버그에서 한 여성이 투표하고 있다. 2024.11.05/ ⓒ 로이터=뉴스1 ⓒ News1 권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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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예슬 기자 = 미국 제47대 대통령 선거 경합주들 중 하나인 펜실베이니아주에서 5일(현지시간) 오후 8시(이하 미 동부시간 기준·한국시간 6일 오전 10시) 투표가 마감됐다.

CNN은 미 여론조사업체 에디슨 리서치가 펜실베이니아주 유권자들을 대상으로 한 출구조사 예비결과를 바탕으로 펜실베이니아주 승리 후보에 대한 예측을 내놓지 않았다.

CNN은 같은 시간 투표가 마감된 플로리다, 테네시, 미주리, 뉴저지, 코네티컷, 일리노이 등에 대해서는 승자를 예측했으나, 펜실베이니아주의 예상 승자는 언급하지 않았다. NBC도 "아직 승자를 예측하기는 너무 이르다"고 전했다.

경합주 7곳 중 선거인단이 가장 많은 펜실베이니아(19명)는 두 후보 모두에게 승리로 가는 열쇠와 같은 지역이다.

두 후보가 각각 민주당과 공화당 텃밭에서 무난히 승리해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226명,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219명을 기본적으로 확보한다고 가정할 경우, 펜실베이니아를 차지하는 후보가 제47대 대통령이 될 가능성이 높다.

해리스 부통령의 경우 펜실베이니아에서 승리하면 미시간(15명)과 위스콘신(10명)만 추가로 이겨도 270명의 선거인단을 확보할 수 있다. 북부 러스트벨트에 속한 지역만 모두 이겨도 승리가 가능하다는 얘기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2016년 펜실베이니아를 가져가며 예상을 뒤엎고 당시 민주당 후보인 힐러리 클린턴에게 승리했지만, 2020년에는 펜실베이니아를 빼앗기며 재선에 실패한 바 있다.

최신 여론조사 평균치를 제공하는 리얼클리어폴리틱스(RCP)에 따르면 지난달 18일부터 이달 4일까지 발표된 복수 여론조사 평균값은 펜실베이니아주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48.5%, 해리스 부통령 48.1%로 치열한 접전이 이어졌다.

에디슨리서치는 CNN·NBC·ABC·CBS 등 4개 방송사와 손잡고 공동 출구조사 생중계 전국 선거 풀을 꾸렸다. 이날 각주에서 투표가 종료되자마자 개표가 진행된다.

yeseu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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