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11일 오전 서울역 대합실에 설치된 텔레비전에서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미 대선 후보 TV토론회가 생중계되고 있다.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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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현지시간) 실시된 미국의 대통령 선거에서 7개의 경합주 가운데 민주당 대선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2곳, 공화당 대선 후보인 트럼프 전 대통령이 3곳에서 각각 초반 우위를 보이고 있다.
미국 일간지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미 동부시간 오후 9시30분(한국시간 6일 오전 11시30분) 기준으로 전체 7개 경합주 가운데 조지아, 미시간, 노스캐롤라이나, 펜실베이니아, 위스콘신 등 5곳에서 개표가 진행되고 있다.
개표가 76% 진행된 조지아주에서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52.1%로, 47.3%를 받은 해리스 부통령을 앞서고 있다.
노스캐롤라이나에서는 55% 개표된 현재 트럼프 전 대통령이 51%로 해리스 부통령(48%)보다 3%포인트 앞서고 있다.
경합주 가운데 선거인단이 19명으로 가장 많은 펜실베이니아는 25% 개표 기준으로 해리스 부통령이 56%, 트럼프 전 대통령 43%를 각각 득표했다.
미시간주(12% 개표)에서는 해리스 부통령(53%)이 8%포인트 차로 트럼프 전 대통령(45%)을 앞섰다.
위스콘신은 9% 개표 기준으로 트럼프 전 대통령이 8%포인트 우위에 있다.
애리조나는 아직 개표가 집계되지 않은 상태이며, 네바다는 이날 오후 10시(한국시간 6일 오후 3시)에 투표가 종료된다.
펜실베이나에선 42% 개표 기준으로 해리스 부통령이 49.6%, 트럼프 전 대통령이 49.5%를 득표하며 박빙의 승부를 벌이고 있다.
미국 대선은 270명 이상의 선거인단을 확보한 후보가 승리하게 된다.
윤기은 기자 energyeu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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