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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6 (수)

트럼프, 경합주 조지아서도 승리 “당선 확률 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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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신문

미국 제47대 대통령 선거 개표가 진행되는 5일(현지시간) 공화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머물고 있는 플로리다주 팜비치 소재 마러라고 리조트 인근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지지자들이 환호하고 있다. 2024.11.5 팜비치 AF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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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제47대 대통령 선거 개표가 6일(현지시간) 진행되는 가운데, 핵심 경합주인 노스캐롤라이나주와 조지아주에서 공화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승리를 거뒀다.

나머지 5개 경합주 중 4곳에서도 트럼프 전 대통령이 우위를 점하고 있어, 판세는 트럼프 전 대통령으로 기울고 있다고 외신들은 분석하고 있다.

노스캐롤라이나, 대선서 4연속 공화당 지지

미 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은 89% 개표가 진행된 노스캐롤라이나주에서 총 50.8%를 득표해 민주당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48.1%)을 누르고 승리를 확정지었다.

노스캐롤라이나주는 총 16명의 선거인단이 걸려 있다. 노스캐롤라이나주는 2012년과 2016년, 2020년, 이번까지 총 세 차례의 대선에서 모두 공화당의 손을 들어줬다. NYT는 “이 지역의 인구가 젊어지고 있지만, 공화당은 농촌 지역 및 교외 지역을 중심으로 지지를 끌어올렸다”면서 “특히 농촌 지역의 높은 투표율이 트럼프 전 대통령을 승리로 이끌었다”고 분석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어 또 다른 경합주인 조지아주에서도 50.9%를 득표해 48.4%를 득표한 해리스 부통령을 제치고 16명의 선거인단을 확보했다.

서울신문

미국 제47대 대통령 선거 개표가 진행되는 5일(현지시간) 공화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지지자들이 워싱턴D.C 백악관 밖에서 인터뷰에 응하고 있다. 2024.11.5 워싱턴D.C 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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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개 경합주서도 우위…판세 기울어

현재 나머지 5개 경합주 중 4곳에서도 트럼프 전 대통령이 우세를 보이고 있다.

AP통신에 따르면 나머지 5개 경합주 가운데 개표가 92%가 진행된 펜실베이니아에서는 51.2%를 득표해 해리스 부통령(47.8%)을 약 3%포인트차로 따돌리고 있다.

또 72% 개표한 위스콘신주에서는 51%를 득표하는 등, 개표 극초반인 네바다를 제외한 5개 경합주에서 모두 해리스 부통령을 앞서고 있다.

NYT는 펜실베이니아(86%)와 애리조나(83%), 위스콘신(78%), 미시간주(72%)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으로로 판세가 기울고 있다고 분석했다.

다만 네바다(62%)의 경우 양당 당원보다 무소속 유권자가 많다며 판세를 예측하기 힘들다고 NYT는 설명했다.

NYT는 그러면서 6일 오전 0시 40분 트럼프 전 대통령의 당선 확률을 93%까지 끌어올렸다.

서울신문

미국 제47대 대통령 선거 개표가 5일(현지시간) 진행되는 가운데, 핵심 경합주 중 한 곳인 노스캐롤라이나주에서 승리한 공화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나머지 6개 경합주 중 네바다주를 제외한 5곳에서도 우위를 점하고 있다고 미 뉴욕타임스(NYT)가 전했다. 자료 : NY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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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통신에 따르면 현재 트럼프 전 대통령은 230명의 선거인단을 확보해 210명을 확보한 해리스 부통령을 앞서고 있다.

네이트 콘 NYT 수석 정치 분석가는 “해리스 부통령이 승리하려면 지난 대선에서 바이든 대통령을 능가하는 득표를 해야 하지만, 지금까지 전국 거의 모든 곳에서 바이든의 성적을 밑돌고 있다”고 분석했다.

김소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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