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기자가 러시아 쿠르스크에서 북한군이 훈련 중이라는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한 외교평론가는 러시아에 투입된 북한군이 성인물에 빠져 있다고도 언급했습니다.
숲속에 열댓 명의 군인들이 모여서 이야기를 나누고 있습니다.
다른 영상 속에서는 동양인 군인들이 같은 단어를 여러 번 반복하면서 러시아어를 배우고 연습합니다.
현지 시각 5일, 우크라이나 언론인 안드리 차플리엔코가 텔레그램을 통해 공개한 세 개의 짧은 영상입니다.
기자는 쿠르스크 지역 최초의 북한군들이라면서 러시아 교관의 지도하에 지뢰와 관련한 훈련을 받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최근 공개된 여러 북한군 관련 영상과 마찬가지로 진위는 확실하지 않습니다.
기자는 우크라이나가 심리전을 위해 만든 영상도 있다면서도, 북한군에게는 영향이 크지 않다고 분석했는데요.
그 이유는 이들이 인터넷에 전혀 익숙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미국 파이낸셜타임스의 수석 외교 칼럼니스트인 기드온 라크먼은 현지 소식통을 인용해 "지금처럼 북한군이 인터넷에 자유롭게 접근한 적이 없었다"며 "그 결과 그들은 성인물 영상에 푹 빠져 있다"고 말했습니다.
[화면출처 텔레그램·엑스 'gideonrachman']
정재우 앵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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