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족한 부분 잘 알고 있어…국민 뜻 받들어 쇄신에 쇄신 기할 것"
"더 소통하고, 더 노력하겠다"
윤석열 대통령이 "제 주변 일로 국민께 염려를 드렸다"며 "국민께 죄송하다는 말씀드린다"고 사과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오늘(7일) 대국민 담화를 통해 "저의 노력과는 별개로 국민께 걱정을 끼쳐드린 일도 많았다"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대통령이라는 것은 변명하는 자리가 아니다"라며 "모든 것이 저의 불찰이고, 제 부덕의 소치"라고 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앞으로 챙기고 또 살펴서, 국민 여러분께 불편과 걱정을 드리는 일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또 "초심으로 돌아가 다시 시작하겠다"며 "무엇보다, 남은 2년 반은 민생의 변화를 최우선에 둘 것"이라고 했습니다.
의료 개혁에 대해선 "국민께서 걱정하지 않도록 차분하고 꼼꼼하게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아울러 "여론과 민심에 귀 기울여 국민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차질 없이 개혁을 완수할 수 있도록 더 세심하게 챙기겠다"고 힘줘 말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저와 정부의 부족했던 부분을 잘 알고 있다"며 "고쳐야 할 부분을 고치겠다"고도 했습니다.
그러면서 "국민 여러분의 뜻을 겸허히 받들어 국민 섬기는 마음으로 쇄신에 쇄신을 기해 나가겠다"며 "당정 소통을 강화하고 국민을 위해 일하는 유능한 정부, 유능한 정당이 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저도 국민 모두의 마음을 모으기 위해 제 마음가짐을 다시 돌아보면서, 더 소통하고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 오늘(7일) 오후 5시 10분 '특집 오대영라이브', 오후 6시 30분 '특집 뉴스룸'에서는 대통령 기자회견 내용을 상세히 분석해 전해드리겠습니다.
장연제 기자
JTBC의 모든 콘텐트(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by JTBC All Rights Reserved.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