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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스1) 조민주 기자 = HD현대중공업은 7일 사내소식지 '더 야드'를 통해 "노사가 올해 임금 및 단체협약 잠정합의안을 도출했다"며 "이제 올해 교섭을 매듭짓고 희망을 향해 나아가자"고 밝혔다.
사측에 따르면 이번 잠정합의안 기준으로 조합원 평균 1685만9056원의 연간 임금 인상 효과가 있다. 2023년 임금 인상 총액은 1384만2439원이었다.
사측은 "5개월째 이어지고 있는 단체교섭을 더 이상 지체해선 안 된다는 위기의식 아래 2차 제시안을 조합원의 눈 높이에 맞게 보완했다"며 "노동조합도 조속한 마무리를 바라는 현장 여론과 대내외 여건 등을 고려해 대승적 결단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이어 "기존 사내근로복지기금 출연은 유지하고 추가로 하계휴양소도 내년 한시적으로 운영키로 했다"며 "임금과 복지, 근로조건 공히 사우들이 바라는 작년 타결 수준을 뛰어넘은 것이라 할만하다"고 했다.
또 "특히 올해는 실적 개선에 힘입어 근래 최고 수준의 성과금 지급이 기대된다"며 "올해 성과급은 기존 지급 기준으로 지급하는데, 3분기까지 실적으로 약 341%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아울러 "HD현중가족과 지역 사회가 우리의 선택을 예의 주시하고 있다"며 "보다 성숙한 모습으로 올해 교섭을 매듭짓고 희망을 향해 나아가자"고 했다.
노사는 지난 7일 열린 27차 임단협 교섭에서 '2024년 임금 및 단체협약 잠정합의안'을 마련했다.
잠정합의안의 주요 내용은 △기본급 12만9000원 인상(호봉승급분 3만5000원 포함) △격려금 450만원(상품권 50만원 포함) △명절귀향비 인상(설·추석 각 20만원 인상) 등이다.
조합원 총회(찬반투표)는 오는 8일 진행될 예정이다.
minjuma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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