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군이 북한군 병력을 독립 부대로 편성하는 대신 자국 부대로 통합을 시도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미국 싱크탱크 전쟁연구소(ISW)는 현지시간 5일 우크라이나 전쟁 분석 보고서에서 첫 교전 정황을 토대로 러시아에 파병된 북한군 편제와 지휘체계를 분석했다.

ISW는 교전에 참여한 북한군이 러시아 군복을 입고 소수민족 부대원으로 위장해 있어 정확한 피해 규모 파악이 어렵다는 우크라이나 당국의 말을 주목했다.

ISW는 "러시아군이 러시아 지휘 아래에서 전투를 벌이는 별도의 북한 부대를 유지하는 대신 러시아 부대 구조에 북한의 전투력을 통합하려고 시도하고 있음을 시사한다"고 진단했다.

신은서 기자(choshi@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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