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스타 4는 프리미엄 전기차 브랜드 폴스타가 최초로 내놓은 쿠페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다. 국내에서는 글로벌 누적 판매량 16만대를 기록한 베스트셀러 폴스타 2에 이어 두 번째로 선보이는 신차다.

폴스타 전기 쿠페 폴스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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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스타 4는 국내 전기 SUV 가운데 가장긴 511km 주행거리와 티맵(TMAP) 인포테인먼트 서비스, 첨단 주행 및 안전 시스템 등 퍼포먼스 전기 쿠페모델로서 상품성을 강화했다.

폴스타 4에는 듀얼 블레이드 LED 헤드램프가 처음 적용됐다.

전면부는 '토르의 망치'로 불리는 헤드램프 대신 듀얼 블레이드 LED 헤드램프를 적용했다. 후면부는 기존 폴스타 2와 달리 유리창을 없애는 디자인을 구현했다. 천장이 낮아 공간이 좁다는 뒷공간을 최대한 넓게 느끼게 하려는 조치다. 후면 유리창을 없앤 대신 후방 카메라로 뒤쪽 시야를 확보했다.

실내는 경쟁 모델과 다르게 여유로움이 돋보인다. 뒷유리를 없앤 데 이어 전기차에 들어가는 주요 부품을 시스템시키는 플랫 플로어 기술을 활용해 실내 공간을 확보했다. 앞좌석에 스티어링휠(운전대) 사이로 적용된 디스플레이 계기판은 필요 정보를 제공한다.

폴스타 전기 쿠페 폴스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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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스타하면 주행 성능을 빼놓을 수 없다. 시승차인 폴스타 4 롱레인지는 세계 1위 배터리 기업 CATL 삼원계 배터리를 탑재했다. 배터리 용량을 기존 78kWh에서 100kWh 용량으로 늘려 1회 충전시 주행 가능 거리가 511㎞ 달한다. 충전 시간도 우수한 편이다. 급속 충전기를 이용하면 10%에서 80%까지 걸리는 시간은 30분 이내다.

폴스타4 롱레인지 싱글모터는 최고출력 272마력, 최대토크 32㎏·m의 강력한 성능을 자랑한다.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도달하는데 시간은 7초 이내다. 스포츠카 수준의 가속을 즐기고 싶다면 롱레인지 듀얼모터를 추천한다. 듀얼모터는 100km/h까지 걸리는데 3.8초다.

폴스타 4 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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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스타 4에는 폴스타와 티맵이 공동 개발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탑재됐다. 티맵 오토 내비게이션, 인공지능(AI) 음성 인식 누구 오토로 주행 보조 뿐만 아니라 인카 페인먼트 등 다양한 전기차 전용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인카페이는 전기차 내에서 이용 가능한 다양한 구매 결제 서비스다. 전기차 충전소와 주변 맛집 방문 시 전기차 내에서 모든 결제가 가능하다. 폴스타는 OTA 기능을 지원해 무선으로 소프트웨어를 업데이트할 수 있도록 했다.

폴스타 전기 쿠페 폴스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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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스타 전기 쿠페 폴스타 4 후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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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첨단 안전 기능도 돋보인다. 뒷유리를 대체하는 양방향 리어뷰 HD 카메라와 루프에 장착된 카메라 등 1개의 레이더 시스템, 11개 익스테리어 카메라, 초음파 센서 12개를 사용해 차량 주변을 감지해 운전자 안전을 도모한다.

폴스타 4에는 운전자를 위한 유익한 기능도 추가됐다. △온도 유지 △펫 △세차 등 세 가지 차량 모드를 통해 편리성을 강화했다. 온도 유지 모드는 주차 중에도 실내 온도를 쾌적하게 유지하며, 펫 모드는 반려동물을 차 안에 두고 내려야 할 때 유용하다. 세차 모드에서는 자동으로 창문이 올라가고, 미러가 접히는 등 세차 활동에 알맞은 상태가 된다. 폴스타만의 배려가 돋보이는 요소다.

실내에는 친환경 소재를 넣었다. 기본 시트에는 소나무 추출 오일을 사용한 마이크로테크 소재가 적용됐다. 또, 플러스 팩을 선택하며 100% 재생 페트를 가공한 테일러 니트 소재가 더해지고 재생 어망과 재생 나일론으로 제작한 에코닐로 실내 카펫을 만들었다. 폴스타는 이런 소재를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패션에서 영감을 얻어 각 소재가 어떤 성분으로 이뤄져 있는 지를 알려주는 택을 더했다.

폴스타 전기 쿠페 폴스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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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승을 통해 체험한 폴스타4는 첨단 운전 장비에 안전 장치를 제공하면서 우수한 성능 뿐만 아니라 경쾌한 주행을 제공한다. 가격도 매력적이다. 가격은 6690만원부터다.

한편, 폴스타코리아는 폴스타4에 이어 내년에는 폴스타 3를 국내 시장에 출시한다. 폴스타4는 르노코리아 부산공장에서 생산 예정이다. 폴스타코리아는 2025년 상반기 경기 남부 거점을 개설하고 2026년까지 전국에 총 8곳의 거점으로 확충할 계획이다.

김지웅 기자 jw0316@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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