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성년자 성폭행 등의 혐의로 징역형을 선고받았던 룰라 출신 가수 고영욱이 지드래곤을 또다시 언급했습니다.

고영욱은 지난 5일 자신의 SNS에 "요즘 두건이 다시 유행인 건가. 두건을 즐겨 하던 내가 꼬마 룰라 시절 7살이었던 지용 군한테 시나브로 영감을 줬던 걸까. 난 한참 앞서갔었네"라는 글을 올렸습니다.

이와 함께 고영욱은 과거 룰라 활동 당시 두건 패션을 선보인 자신의 사진과 최근 인천국제공항 출국 현장에서 화려한 스카프를 두르고 등장한 지드래곤의 사진을 올렸습니다.

고영욱이 지드래곤을 언급한 건 이번이 두 번째입니다.

앞서 지난달에도 '꼬마 룰라'로 활동하던 지드래곤의 과거 영상을 공유하며 "권지용 군이 7살 때, 내 역할을 맡고 나를 따라 하고 소개까지 해줬다는 것만으로도 가문의 영광이다"라며 "이번 생이 죄다 망하기만 한 건 아닌 듯하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한편 고영욱은 미성년자 3명을 총 4차례에 걸쳐 성폭행하거나 강제추행한 혐의로 징역 2년 6개월의 실형을 선고받았습니다.

출소 이후 여러 SNS 채널을 통해 소통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유튜브 채널을 개설했지만, 누리꾼들의 반발에 유튜브로부터 채널을 강제 삭제당했습니다.

디지털뉴스팀 기자ㅣ박선영
AI 앵커ㅣY-GO
자막편집 | 이 선
화면출처ㅣ고영욱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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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박선영 (parksy@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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