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배터리산업협회는 7일 “제47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당선을 축하하며, 미국 신행정부의 제조업 르네상스 비전에 긴밀하게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대한민국 배터리 셀 제조사와 소재·부품·장비 기업은 미국 러스트벨트(미시건, 오하이오, 인디애나 등)와 선벨트(조지아, 애리조나, 테네시 등) 지역에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이는 트럼프 대통령 당선자의 제조업 르네상스 비전과 부합되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미국 기업들의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고 있다고 협회는 설명했다.
협회는 “트럼프 2기 행정부가 한국 배터리 업계에 유리한 측면도 많다는 점에 주목한다”면서 “고관세 도입 공약은 현지에 선제 투자한 국내 기업 경쟁력에 유리하고 법인세 인하(21→15%), 전력요금 인하, 규제완화 공약 등이 현실화될 경우 미국 투자법인의 경영환경 개선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미국 배터리 최대 투자국, 미·중 전략경쟁의 핵심자산, 미국 자동차 기업 핵심 파트너, 지역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이라는 K-배터리의 역할을 적극 홍보하면서 한·미 배터리 동맹에 대한 트럼프 신행정부의 지지를 확보해 나가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현정 기자 ia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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