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젖소를 키우는 농가에서 노동력을 가장 많이 필요로 하는 게 바로 젖을 짜는 일입니다.
사람 대신 젖을 짜는 국산 로봇 착유기가 순조롭게 보급되면서 낙농가의 일손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최명신 기자입니다.
[기자]
젖소 40여 마리를 키우는 이희선 씨의 일과는 젖 짜는 일로 시작해서 젖 짜는 일로 끝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1년 365일, 아침, 저녁 12시간 간격으로 착유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낙농가엔 숙명 같은 일이지만, 사실 힘에 부칠 때가 많습니다.
젖소가 착유실로 들어서자 로봇팔이 소의 유두를 탐지해 착유관을 끼웁니다.
센서를 통해 착유 시간이 된 개체를 인식하고 사료를 먹는 동안 로봇팔이 젖을 짜는 시스템입니다.
농촌진흥청이 개발한 국산 로봇 착유기로 유두와 착유컵 소독은 물론 유성분까지 분석해줍니다.
국산 로봇 착유기 구입 비용은 2억4천만 원으로 외국산과 비교해 60% 수준입니다.
로봇 착유기 한 대가 젖소 50마리가량을 관리할 수 있어서 연간 약 1,700만 원의 비용 절감이 기대됩니다.
[권재한 / 농촌진흥청장 : 50마리를 기준으로 할 때 국산 로봇 착유기를 사용하면 구매 비용이라든지 유지 비용을 제외하고도 착유 비용을 연간 한 40%, 1,700만 원 정도 절감할 수 있습니다.]
농진청은 농협, 농식품부 등 관계 기관과 연계해 보급을 확대해나가기로 했습니다.
또 착유를 통해 수집한 데이터를 젖소 개량과 급여량 관리 기술 개발에 활용할 계획입니다.
YTN 최명신입니다.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YTN star 조각퀴즈 4탄 바로가기 〉
대한민국 24시간 뉴스 채널 [YTN LIVE] 보기 〉
소리 없이 보는 뉴스 [자막뉴스] 〉
젖소를 키우는 농가에서 노동력을 가장 많이 필요로 하는 게 바로 젖을 짜는 일입니다.
사람 대신 젖을 짜는 국산 로봇 착유기가 순조롭게 보급되면서 낙농가의 일손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최명신 기자입니다.
[기자]
젖소 40여 마리를 키우는 이희선 씨의 일과는 젖 짜는 일로 시작해서 젖 짜는 일로 끝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1년 365일, 아침, 저녁 12시간 간격으로 착유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낙농가엔 숙명 같은 일이지만, 사실 힘에 부칠 때가 많습니다.
[이희선 / 젖소 사육 농민 (전북 임실군) : (노동력의) 거의 90% 이상을 착유를 하면서 활용하는 것 같아요. 그리고 나머지는 단순 작업이라 그냥 소들 상태만 확인하고 소밥 주고 그러는 정도라서….]
젖소가 착유실로 들어서자 로봇팔이 소의 유두를 탐지해 착유관을 끼웁니다.
센서를 통해 착유 시간이 된 개체를 인식하고 사료를 먹는 동안 로봇팔이 젖을 짜는 시스템입니다.
농촌진흥청이 개발한 국산 로봇 착유기로 유두와 착유컵 소독은 물론 유성분까지 분석해줍니다.
[류민기 / 로봇 착유기 사용 젖소 사육 농민 : 일반 착유 했을 때는 아침·저녁으로 정해진 시간에 착유를 했어야 했는데, 지금은 로봇 착유기가 24시간 돌아가니까 시간적 제약에서 많이 해방됐고요.]
국산 로봇 착유기 구입 비용은 2억4천만 원으로 외국산과 비교해 60% 수준입니다.
로봇 착유기 한 대가 젖소 50마리가량을 관리할 수 있어서 연간 약 1,700만 원의 비용 절감이 기대됩니다.
[권재한 / 농촌진흥청장 : 50마리를 기준으로 할 때 국산 로봇 착유기를 사용하면 구매 비용이라든지 유지 비용을 제외하고도 착유 비용을 연간 한 40%, 1,700만 원 정도 절감할 수 있습니다.]
현재 국내에 보급된 국산 로봇 착유기는 14대.
농진청은 농협, 농식품부 등 관계 기관과 연계해 보급을 확대해나가기로 했습니다.
또 착유를 통해 수집한 데이터를 젖소 개량과 급여량 관리 기술 개발에 활용할 계획입니다.
YTN 최명신입니다.
YTN 최명신 (mschoe@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YTN star 조각퀴즈 4탄 바로가기 〉
대한민국 24시간 뉴스 채널 [YTN LIVE] 보기 〉
소리 없이 보는 뉴스 [자막뉴스] 〉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