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08 (금)

윤 대통령, 외신기자 질문에 "말귀 못 알아듣겠는데"…"무례하다" 반응

댓글 1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한 외신기자가 한국어로 윤석열 대통령에게 질문합니다.

[채드 오캐럴/NK뉴스 기자]

"오늘 귀중한 시간 내주셔서 감사합니다. 평양 드론 사건에 대해 입장을 밝히지 않은 것이 남북 관계에 대한 한국의 입장을 강화한다고 생각합니까. 아니면 약화한다고 생각합니까?“

그러자 윤 대통령은 난감하다는 듯 미소를 지으며 관계자를 향해 손짓합니다.

"나 말귀를 잘 못 알아듣겠는데"

이후 대통령실 관계자는 "영어로 다시 질문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채드 오캐럴/NK뉴스 기자]

"한국어 시험처럼...죄송합니다"

오캐럴은 웃은 뒤 영어로 다시 질문했습니다.

그런데, 해당 영상이 온라인에서 확산하며 논란이 일었습니다.

관련 댓글에는 윤 대통령의 태도가 아쉬웠다는 반응이 많았습니다.

외신기자가 직접 한국어로 준비해왔는데 '무례했다' '마음이 아팠다'는 댓글도 달렸습니다.

NK뉴스 소속 기자는 소셜미디어에 "영상 속 기자는 우리 회사 CEO 채드 오캐럴"이라며 "저와 한국어 질문을 열심히 준비하고 갔다"고 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함민정 기자

JTBC의 모든 콘텐트(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by JTBC All Rights Reserved.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