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액 2.7조, 당기순이익 5301억 달성
네이버는 올해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525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8.2% 증가했다고 8일 밝혔다. 분기별 사상 최대 규모다. /더팩트 D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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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황준익 기자] 네이버가 사상 최대 영업이익을 냈다.
네이버는 올해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525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8.2% 증가했다고 8일 밝혔다. 분기별 사상 최대 규모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조7156억원으로 11.1%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48.8% 증가한 5301억원으로 집계됐다. 영업이익률은 3.8%포인트(p) 개선된 19.3%를 기록했다.
사업 부문별 매출액은 △서치플랫폼 9977억원 △커머스 7254억원 △핀테크 3851억원 △콘텐츠 4628억원 △클라우드 1446억원이다.
서치플랫폼은 숏폼, 피드 서비스를 통한 체류시간 및 신규 서비스 지면 확대, 광고 상품 개선과 타게팅 고도화 등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11.0% 증가한 9977억원을 기록했다. 10개 분기 만에 두 자릿수 성장률을 회복했다.
커머스는 전년 동기 대비 12.0% 성장한 7254억원을 기록했다. 브랜드와의 협업 및 멤버십 혜택 강화, 배송 품질 개선 등에 따른 거래액 상승과 브랜드솔루션패키지, 도착보장 사용률 증가가 커머스 매출 성장세에 기여했다.
핀테크는 전년 동기 대비 13.0% 증가한 3851억원을 기록했다. 3분기 네이버페이 결제액은 외부 생태계가 지속 확장되며 18조6000억원을 달성했다. 오프라인 결제액은 전년 동기 대비 78% 증가했다.
콘텐츠는 전년 동기 대비 6.4% 10.2% 증가한 4628억원으로 나타났다. 일본 라인망가가 역대 최고 월간활성이용자수(MAU)와 유료이용자를 기록하며 유료 콘텐츠 매출을 견인했다.
클라우드는 뉴로클라우드와 라인웍스 중심으로 성장을 지속하면서 전년 동기 대비 17.0% 증가한 1446억원을 기록했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인공지능(AI)과 데이터 기반으로 검색을 강화하고 이용자 관심사에 맞는 초개인화 서비스를 확대하며 플랫폼 고도화 작업을 이어 나가고 있다"며 "플레이스, 지도, 부동산, 디지털 트윈 등 온오프라인 경험에 생성AI를 적용하면서 미래 성장 동력을 발굴하고 새로운 사업 기회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plusik@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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