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강진군에 따르면 이번 전시는 정약전의 '자산어보'를 현대적 시각으로 재해석해 실학 정신과 그의 학문적 열망을 관람객들에게 공유하고자 한다.
다산박물관 자산어보 포스터. [사진=강진군] 2024.11.08 ej7648@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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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에서는 자산어보 공동연구자인 실학자 이청을 조명한다. 이청은 정약전이 유배 중 기록한 자산어보의 문헌 고증 작업에 기여했다. 전시는 그의 역할과 실학자로서의 가치도 함께 조명할 예정이다.
전시는 6부로 구성됐다. 자산어보의 초기 구상인 그림백과 형태로 꾸며졌다. 사회적 약자를 배려한 점자 및 음성 지원 패널과 어린이, 휠체어 사용자를 고려한 전시물도 마련했다.
관람객들은 정약전의 생물 분류 방식에 따라 전시된 물고기와 해양생물을 쉽게 이해할 수 있다. 멀티미디어를 통해 자산어보에 기록된 생물 131종의 이름과 의미를 직관적으로 학습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개막식은 오는 14일 오후 2시에 열린다. 다산박물관은 특별전을 내달 31일까지 무료 관람을 제공한다.
강진원 군수는 "정약전과 이청의 학문적 열망과 기여를 재조명하고 모든 세대가 참여할 수 있는 멀티미디어 전시를 경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j7648@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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