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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8 (금)

국내 유일 국제지휘콩쿠르 열려…제2의 윤한결은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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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유일 국제지휘콩쿠르 열려…제2의 윤한결은 누구?

[앵커]

클래식 음악을 하는 이들은 대부분 국제 콩쿠르에 도전합니다.

전문 연주자로 발돋움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기 때문인데요.

곧 결선을 앞둔 국내 유일한 지휘콩쿠르 이야기를 신새롬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국내 단 하나뿐인 국제지휘콩쿠르가 한창입니다.

올해 2회차를 맞은 KNSO 콩쿠르의 지원자는 44개국 224명.

본선에 오른 12명 중 1차 경연을 통과한 6명이 2차 본선을 치르는데, 10일에 있을 최종 결선 무대는 3명이 오르게 됩니다.

오케스트라와 합을 맞출 기회마저 소중한 젊은 참가자들에게 콩쿠르의 의미는 더 특별합니다.

<니콜라이 포드빈 / KNSO국제지휘콩쿠르 2차 본선 진출자> "두 번째 라운드에 진출했다는 사실을 알았을 때 정말 기뻤어요. 지휘를 더 많이 할 수 있다는 뜻이니까, 오케스트라 앞에서 더 많은 작업을 할 수 있다는 뜻이죠.

2차 결선에 오른 6인 중 한국 국적은 없지만, 한국계 독일인 김성근이 이름을 올렸습니다.

<김성근 / KNSO국제지휘콩쿠르 2차 본선 진출자> "제가 지휘자라는 타이틀을 가지고 음악가라는 타이틀을 가지고 한국을 방문한 건 이번이 처음이라 사실 한국에 있는 클래식 대중에게 지휘자 김성근이라는 사람이 있다라는 걸 알린 것만으로도 이미 저는 많은 것을 얻었다고 생각하고요."

탈락을 하더라도 국립심포니 예술감독 다비드 라일란트의 비디오 피드백을 받을 수 있는 워크숍도 진행됩니다.

첫 회 준우승으로 본격적인 지휘 커리어를 시작한 윤한결에게도 KNSO국제지휘콩쿠르는 중요한 발판이 됐습니다.

<윤한결 / 지휘자> "처음으로 국립심포니 오케스트라와 일했던 게 이 대회를 통해서고, 이 대회가 끝나고 정말 감사하게도 연주를 되게 많이 받았거든요. 저는 정말 유명한 그런 인기 있는 대회가 될 것 같습니다."

국립심포니는 향후 국제콩쿠르연맹에 등록해, 더 국제적인 대회로 발돋움 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연합뉴스TV 신새롬입니다. (rom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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