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09 (토)

경호처 "尹대통령, 개인 폰으로 보안과 관련 없는 말씀 했을 것"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김성훈 대통령경호처 차장은 8일 “대통령께서 사적 폰을 쓰셨다면 보안과 관련 없는 말씀을 나누셨을 것이라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김 차장은 이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대통령의 개인 휴대폰에 대한 북한의 감청 등이 우려된다는 지적에 “(대통령이) 공식적인 업무를 보실 때는 별도의 보안 폰을 사용하고 계신다”며 이같이 답했다.

세계일보

윤석열 대통령이 7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대국민 담화 및 기자회견을 하며 대통령의 전화통화와 관련한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뉴시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김 차장은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해 우즈베키스탄 출장 중인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에게 개인 휴대폰으로 전화를 건 사실에 대해서도 “개인, 사적 폰으로 하셨다면 사적 내용의 말씀을 (하셨을 것)”이라고 거듭 답했다.

윤 대통령은 전날 기자회견에서 본인과 김 여사의 외부 연락·소통 방식을 고치겠단 취지로 말했다. 윤 대통령과 김 여사는 조만간 취임 전부터 써온 개인 휴대전화 번호를 교체할 것으로 전해졌다.

김승환 기자 hwan@segye.com

ⓒ 세상을 보는 눈, 세계일보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