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디지털포스트(PC사랑)=임병선 기자] 전 세계적으로 가장 성공한 만화 IP를 꼽는다면 단연코 '드래곤볼'일 것이다. 아쉽게도 원작자인 토리야마 아키라가 올해 타계했지만, 그가 창조한 세계는 사람들에게 영원히 남을 것이다. 그가 창조한 드래곤볼 세계를 즐기는 방법으로는 만화책과 애니메이션이 대표적이지만, 게임으로도 즐길 수 있다.
그동안 드래곤볼을 가장 잘 표현한 게임으로는 '드래곤볼 Z 카카로트'와 '드래곤볼 파이터즈'가 있었지만, 여기 한 조각이 더 추가되었다. 바로 '드래곤볼 스파킹! 제로'다. 스토리를 제대로 표현한 게임은 '드래곤볼 Z 카카로트'이고 정통 대전 격투 게임으로 완성한 것은 '드래곤볼 파이터즈'다. 그리고 '드래곤볼 스파킹! 제로'는 드래곤볼 느낌을 완벽하게 살린 초고속 대전 액션 게임이다.
17년 만의 신작
'드래곤볼 스파킹! 제로'는 17년 만에 출시된 '드래곤볼 스파킹!' 시리즈 최신작이다. 마지막으로 출시된 것은 2007년 PS2로 나왔던 '드래곤볼 Z 스파킹! 메테오'다. 한글화까지 되면서 정식 발매되었던 게임으로, 160명이 넘는 드래곤볼 캐릭터가 등장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이번 '드래곤볼 스파킹! 제로'에는 Z가 빠졌는데 '드래곤볼 슈퍼' 캐릭터도 대거 등장하기 때문에 Z가 제외되었다.
그래픽은 '드래곤볼 카카로트'와 '드래곤볼 파이터즈'와 흡사하다. 두 게임 모두 드래곤볼 캐릭터의 매력을 아주 잘 살렸기 때문에 이러한 그래픽을 그대로 답습한 것으로 보인다. 그래픽 엔진은 최신 언리얼 엔진 5.1을 사용해 매우 뛰어나고 미려한 그래픽 품질과 화려한 연출을 보여준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182명에 달하는 등장 캐릭터
17년 만의 신작인 만큼 더 많은 캐릭터가 추가된 총 182명이 등장하며, 이후 DLC를 통해 200명이 넘는 캐릭터가 등장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모든 대전 액션 격투 게임을 포함해 가장 많은 캐릭터가 동시에 출연하는 셈이다. 물론, 캐릭터가 변신하는 것까지 포함해 캐릭터 수가 카운트되었지만, 변신하는 캐릭터의 필살기나 스킬이 모두 다르기 때문에 완전히 다른 캐릭터라고 봐야 할 것이다.
이 중에서 에피소드를 즐길 수 있는 캐릭터는 단 8명뿐이다. 큰 스토리 맥락을 다룬 것은 손오공뿐이고 다른 캐릭터는 전체 스토리 중 일부분만 즐길 수 있다. 단, 스토리를 자세하게 확인할 수는 없으므로 원작을 먼저 보고 즐기는 것을 추천한다. 또한, 원작과 다르게 진행되는 IF 스토리도 여전히 건재한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화려하고 빠른 초고속 전투
'드래곤볼 스파킹!' 시리즈는 3D 맵을 활보하며 매우 빠른 초고속 전투를 즐기는 대전 액션 게임이다. '드래곤볼 스파킹! 제로'도 이러한 DNA를 그대로 이어받았으며, 최신 게임답게 16:9 비율이 적용되어 더 넓은 화면으로 화려한 액션을 즐길 수 있다.
캐릭터가 많고 본격적인 캐릭터 게임이기 때문에 밸런스 등을 고려하면서 플레이하긴 어렵다. 따라서 정통 대전 격투 게임이라고 부를 순 없고 밸런스에 대한 불만을 표현해도 어쩔 수 없을 것이다. 이는 이전 작품도 똑같았고 아쉽게도 온라인 대전은 고르는 캐릭터만 고르게 될 것이다. 밸런스 부분은 아쉽지만, 드래곤볼의 화려한 액션을 즐기고 싶다면 '드래곤볼 스파킹! 제로'만 한 게임이 없을 것이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저작권자 Copyright ⓒ 디지털포스트(PC사랑)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