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국민의힘 대표 “소방공무원 덕분에 우리가 안전한 일상 보내”
추경호 원내대표 “소방 영웅의 안전이 대한민국 국민의 안전”
지난 2월22일 당시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왼쪽)이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경북 문경소방서 순직 소방공무원 ‘국민의힘 국회의원 및 당원 모금 위로·조의금 전달식’에서 최원익 경북소방본부 소방행정과 과장에게 허리숙여 인사하고 있다. 뉴시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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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은 9일 제62주년 ‘소방의 날’을 맞아 소방관들의 노고에 감사를 표하고 처우개선을 약속했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글을 올려 “언제나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해주시는 소방공무원 여러분들 덕분에 우리 모두가 안전한 일상을 보내고 있다”고 밝혔다.
한 대표는 “지난 2월, 경북 문경 화재현장에서 구조활동 중 소방공무원 두 분께서 순직하셨다”며 “당시 유가족께 약속드렸듯이, 두 영웅의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 소방공무원들이 자긍심을 갖고 더 안전하게 근무할 수 있는 환경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여당으로서 소방공무원 여러분의 처우를 개선할 수 있는 정책을 발굴하고 예산에 반영하겠다”며 “국민의힘은 여러분의 제복이 더 빛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추경호 원내대표도 SNS에서 “소방 영웅들의 안전이 곧 대한민국 국민의 안전”이라며 “장비 보급과 건강관리 등 소방관들의 안전을 위한 실효적 지원을 강화하고, 소방 인력 처우개선에 늘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적었다.
추 원내대표는 “소방관, 경찰, 군인 등 제복 영웅들의 명예를 드높이고, 영웅들이 존중받는 문화를 만드는 데에도 앞장서겠다”고 언급했다.
윤희석 선임대변인도 논평에서 “우리 당은 지난 총선 공약으로 소방공무원의 수당 등 처우 현실화와 후생 복지·근무 환경 개선을 약속드렸다”며 “입법과 예산으로 실천하겠다”고 강조했다.
윤 선임대변인은 “재난 현장에서 안전하게 구조 활동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관련 대책 마련에도 앞장서겠다”며 “화재진압 안전 장비 지원예산을 더욱 확대하여 낙후된 소방시설을 교체하고 첨단 장비도 신속히 보급하겠다”고 약속했다.
김동환 기자 kimcharr@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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