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27 (수)

이슈 시위와 파업

현대트랜시스 노조 파업 철회…오는 11일부터 정상 출근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서울=연합뉴스) 김보경 기자 = 현대트랜시스 노동조합이 파업을 철회했다.

9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현대트랜시스 노조는 이날 오후 제16차 쟁의대책위원회를 열어 파업을 끝내고, 오는 11일부터 전체 노조원이 정상 출근한다는 내용의 쟁의대책위원회 복무 지침을 하달했다.

노조는 파업은 끝내지만, 올해 임금 및 단체협약(임단협) 교섭이 마무리될 때까지 특근 및 잔업은 거부한다는 방침이다.

현대트랜시스 노조는 "교섭이 장기화로 갈 수 있다고 판단해 (파업을 끝내고) 단체교섭에만 집중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현대차그룹의 부품 계열사인 현대트랜시스는 지난 6월부터 총 15차례에 걸쳐 노사가 임단협 교섭을 벌였지만, 입장차를 좁히지 못해 노조가 지난달 초부터 파업에 들어갔다.

지난달 8일 현대트랜시스의 최대 사업장인 충남 서산 지곡공장에서 시작된 파업은 사흘 만인 11일 총파업으로 확대됐다.

현대트랜시스 노조의 파업으로 변속기 공급이 차질을 빚으면서 현대차 울산1공장의 일부 라인 운영이 중단되기도 했다.

현대트랜시스는 현대차·기아 주요 차종에 들어가는 변속기를 연간 400만개 이상 만드는 계열사다.

연합뉴스

현대트랜시스 협력사들 "경영 위기 심각…파업 멈춰달라"
(서산=연합뉴스) 정윤덕 기자 = 현대차그룹의 핵심 부품 계열사인 현대트랜시스 노조가 한 달 가까이 파업을 이어가는 가운데 협력사 관계자들이 6일 현대트랜시스 최대 공장이 있는 충남 서산에서 경영 위기를 호소하며 파업 중단을 촉구하는 여론전을 펼치고 있다. 2024.11.6 cobra@yna.co.kr


vivid@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네이버 연합뉴스 채널 구독하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