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금배추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배춧값이 뛰었었는데, 가을배추가 본격 출하되면서 가격이 많이 내려갔습니다.
다른 김장 재료들 가격은 어떤지, 또 언제 김장을 하는 게 좋을지, 유덕기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한 대형마트의 김장재료 코너.
주말 사이 김장을 하려는 소비자들이 배추와 무 등 주재료들을 꼼꼼히 살펴봅니다.
가을 배추가 본격 출하되면서, 한때 포기당 1만 원 수준까지 치솟던 배춧값은 드디어 3천 원대에 진입해 전년 수준에 근접했습니다.
다만 배추와 함께 주 김장재료인 무값은 여전히 전년 대비 50% 넘게 비쌉니다.
가을 무 재배면적이 20% 넘게 줄어든 영향입니다.
배추 수급과 가격이 안정세에 접어들면서 대상, CJ 등 대표 포장김치 판매업체들의 직영 인터넷몰 판매와 대형마트 제품 공급도 정상화되고 있습니다.
다만 유통망에 따라 배춧값이 여전히 들쑥날쑥하다는 목소리가 나옵니다.
[염수인/서울 양천구 : 시장에서는 좀 먹을 만한 거는 막 2만 5천 원 달라는 데도 있고요. 여기는 일정하게 6천 원밖에, 5천9백 얼마, 그것밖에 안 하네요.]
이밖에 마늘, 양파, 대파, 고춧가루 등의 가격이 안정화되면서 11월 하순 이후 김장을 하면 평년 수준 비용에 김장을 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정부는 다음 달 초까지 대형마트, 온라인 몰 등에서 김장재료 전 품목 할인을 지원해 소비자 부담을 최대 40%까지 낮춘다는 계획입니다.
(영상취재 : 오영춘·유동혁, 영상편집 : 박춘배, 디자인 : 장예은)
▶ 네이버에서 S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가장 확실한 SBS 제보 [클릭!]
* 제보하기: sbs8news@sbs.co.kr / 02-2113-6000 / 카카오톡 @SBS제보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금배추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배춧값이 뛰었었는데, 가을배추가 본격 출하되면서 가격이 많이 내려갔습니다.
다른 김장 재료들 가격은 어떤지, 또 언제 김장을 하는 게 좋을지, 유덕기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한 대형마트의 김장재료 코너.
주말 사이 김장을 하려는 소비자들이 배추와 무 등 주재료들을 꼼꼼히 살펴봅니다.
[속은 꽉 찼구먼. (그런데) 좋지 않은 거 같아요. (이파리가 마음에 안 드시는 거예요?) 네네.]
가을 배추가 본격 출하되면서, 한때 포기당 1만 원 수준까지 치솟던 배춧값은 드디어 3천 원대에 진입해 전년 수준에 근접했습니다.
다만 배추와 함께 주 김장재료인 무값은 여전히 전년 대비 50% 넘게 비쌉니다.
가을 무 재배면적이 20% 넘게 줄어든 영향입니다.
[이경희/경기 김포 : 무 한 단을 13,800원에 샀는데 (지난해에는) 보통 한 7천 원, 8천 원이면 샀거든요. 부담스러운데 어차피 (김장을) 해야 되니까. 비싸도 지금 그냥 사는 거예요.]
배추 수급과 가격이 안정세에 접어들면서 대상, CJ 등 대표 포장김치 판매업체들의 직영 인터넷몰 판매와 대형마트 제품 공급도 정상화되고 있습니다.
다만 유통망에 따라 배춧값이 여전히 들쑥날쑥하다는 목소리가 나옵니다.
[염수인/서울 양천구 : 시장에서는 좀 먹을 만한 거는 막 2만 5천 원 달라는 데도 있고요. 여기는 일정하게 6천 원밖에, 5천9백 얼마, 그것밖에 안 하네요.]
농식품부는 1~2주 뒤쯤이면 소비자 체감 배추 가격은 평년 수준에 근접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밖에 마늘, 양파, 대파, 고춧가루 등의 가격이 안정화되면서 11월 하순 이후 김장을 하면 평년 수준 비용에 김장을 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정부는 다음 달 초까지 대형마트, 온라인 몰 등에서 김장재료 전 품목 할인을 지원해 소비자 부담을 최대 40%까지 낮춘다는 계획입니다.
(영상취재 : 오영춘·유동혁, 영상편집 : 박춘배, 디자인 : 장예은)
유덕기 기자 dkyu@sbs.co.kr
▶ 네이버에서 S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가장 확실한 SBS 제보 [클릭!]
* 제보하기: sbs8news@sbs.co.kr / 02-2113-6000 / 카카오톡 @SBS제보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