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지난 9일 일본 시마네현 소속 오키노시마초 오키문화회관에서 열린' 독도영유권운동 오키노시마초 집회' (사진 = 서경덕 교수팀 제공) 2024.11.1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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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수지 기자 = 일본 시마네현 섬마을에서 독도의 영유권을 주장하는 집회가 열려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 9일 일본 시마네현 소속 오키노시마초(오키섬)는 오키문화회관에서 '독도영유권운동 오키노시마초 집회'를 열었다
14년 만에 진행된 이 행사에 오키노시마초는 사전 접수를 통해 참석자들을 모집했고, 행사에 참석하지 못한 사람들을 위해 유튜브 생방송으로도 중계됐다.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10일 "오키섬에 수차례 조사를 다녀왔다"며 "예전부터 독도 침탈 야욕의 전초기지로 삼기 위해 차근히 준비를 해 왔다"며 "14년 만의 독도 집회는 이미 예견된 일"이라며 "이는 명백한 영토 도발"이라고 지적했다.
오키노시마초는 지난 2016년 '구미 다케시마 역사관'을 오키섬에 개관해 주민들을 대상으로 일본의 독도 영유권을 입증할 증언과 자료 수집, 전시를 개최해 왔다.
서 교수는 "오키섬 구미(久見) 마을 출신 스기하라 유미코는 '메치가 있던 섬'이라는 강치 동화책을 저술하여 순회강연을 통해 학생들을 대상으로 왜곡된 교육을 시켜왔다"며 "오키섬 여객터미널부터 섬 곳곳에 입간판, 광고판, 현수막 등에 '독도는 일본땅'을 세기고 꾸준히 홍보해 왔다"고 설명했다.
"이달 다국어 영상 한 편을 더 공개하는 등 전 세계인에게 독도를 알리기 위한 캠페인을 더 강화해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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