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이틀 11월이 맞나 싶을 정도로 날이 포근했는데요.

내일도 한낮에 서울이 21도, 광주가 22도로 오늘만큼 기온이 오르겠습니다.

아침저녁으로는 날이 급격하게 쌀쌀해지니까 체온 조절은 부지런히 힘쓰셔야겠습니다.

또 내일 출근길 경기 남동부를 비롯한 내륙 대부분 지방에서 안개가 짙어져 심한 곳은 가시거리가 최소 10m까지도 좁혀질 수 있겠고요.

이 안갯속에는 대기 정체로 인한 미세먼지까지 뒤엉킬 것으로 보입니다.

주로 수도권과 충남 지방을 중심으로 농도가 높아지겠고, 모레는 서쪽을 중심으로 스모그가 유입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현재 위성영상 보시면 남해안과 제주 지방은 갈수록 기압골의 영향에서 벗어나고 있고요.

내일은 전국이 서쪽에서 다가오는 고기압의 영향권에 들겠습니다.

높은 하늘은 대체로 맑겠는데요.

오후까지 동해안 지방에선 비가 오락가락하겠고 너울성 파도가 밀려올 수 있겠습니다.

내일 아침 전국의 최저기온 10도 안팎의 분포로 오늘과 비슷하겠습니다.

한낮의 기온도 서울 21도, 대전 20도, 부산 23도로 평년보다 높겠습니다.

다가오는 수능일 수도권과 강원 영서, 제주에는 비가 올 텐데 날이 크게 추워지진 않을 전망입니다.

날씨였습니다.
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02-784-4000
▷ 이메일 mbcjebo@mbc.co.kr
▷ 카카오톡 @mbc제보

김가영 캐스터

ⓒ MBC&iMBC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