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금·액젓 등…수산물 함유 가공식품 78개도 미검출
수산물 검사가 진행되는 모습. (서울시 제공)ⓒ 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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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우영 기자 =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은 김장철을 맞아 천일염, 액젓 등 김장재료 56건에 대한 방사능 검사를 진행한 결과 요오드, 세슘이 검출되지 않았다고 11일 밝혔다.
소금 30건, 액젓 13건, 새우젓 등 젓갈류 13건에 대해 검사를 진행했다. 국내 방사성 요오드, 세슘의 정상 기준은 각각 100 Bq·100㎏ 이하다.
방사능 오염이 우려되는 수산물이 함유된 어묵, 소스 등 78건의 수산물 가공식품에 대해서도 방사능 기획검사를 진행한 결과 방사성 요오드와 세슘이 검출되지 않았다.
어묵 20건(국내산 15건, 일본산 5건), 수산물 함유 소스·조미료 38건, 수산물 통조림과 레토르트 20건을 검사했다.
연구원은 2011년 일본 원전 사고 이후 지자체 최초로 방사능 분석 장비를 도입해 식품 방사능 안전관리를 해오고 있다. 지난해 일본 원전 오염수 방류에 따라 고순도 게르마늄 감마핵종 분석기를 기존 3대에서 6대로 확충하고 검사 인력을 보강해 검사 처리 역량을 강화했다.
연구원은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이 주관하는 2024년 국내 방사능 분석능력평가에서 A(적합) 등급을 받았다. 매년 평가에 참여해 신뢰도를 검증할 예정이다.
검사 결과는 서울시와 연구원 누리집에 즉시 게시한다.
alicemunr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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