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길 인터뷰] 2세 계획 중이라면…'이런 약' 주의하세요
[앵커]
아이를 낳는 것만큼이나 중요한 것이 준비하는 과정인데요.
특히 의약품은 산모와 태아의 건강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치기 때문에 더욱 조심해야 합니다.
남편들도 2세를 계획 중이라면 먹는 약을 체크해봐야 하는데요.
뉴스캐스터가 예비 부모들을 위한 올바른 약 복용법 알아보러 나가 있습니다.
[캐스터]
신주영 성균관대학교 약학과 교수와 자세한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신주영 / 성균관대학교 약학과 교수]
우선 기본적으로 모든 의약품은 태반을 통과해서 아이에게 전달이 될 수 있습니다.
구체적으로는 의약품의 종류 그리고 노출 시기, 의약품의 용량에 따라서 달라질 수 있습니다.
이 시기에는 의약품이 최소한 노출될 수 있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캐스터]
2세를 계획 여성들이 특히 주의해야 하는 의약품이 있을까요?
우리나라 임신부들이 주의해야 되는 의약품의 리스트는 DUR 임부 금기 등급 1등급에 해당하는 의약품들이 있고요.
우리나라 식약처에서 고시하고 있는 성분들입니다.
대표적으로는 여드름 치료제인 이소트레티노인이 있습니다.
이소트레티노인은 최기형성을 유발하는 약물이기 때문에 임신 1개월 전에는 복용을 중단해야 합니다.
또한 뇌전증이 있는 임신부라면 발프로익산과 같은 의약품을 복용할 수도 있는데요.
이 약품의 경우에도 역시 최기형성을 유발하는 약물입니다.
뇌전증이 있는 임신부라면 상대적으로 안전한 약물들이 있기 때문에 약물을 변경하는 등 전문가와 상담하시는 것을 권고드립니다.
[캐스터]
남성들은 어떤 의약품을 조심해야 할까요?
[신주영 / 성균관대학교 약학과 교수]
아빠들이 복용하는 약이 최종적으로 태아의 어떤 안전한 결과와 관련해서는 현재 논란이 있습니다.
여러 가지 연구들이 진행이 되고 있고 상대적으로 잘 설계된 연구 결과들을 조금 더 지켜봐야 합니다.
대표적으로 탈모 치료제인 피나스테라이드의 경우에는 안전한지 여부에 대해서는 아직 연구가 진행 중인데요.
일반적으로는 현재 복용하고 있는 약물 용량 정도는 아이에게 영향이 가지 않을 것으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다만 이 피나스테라이드 같은 약물은 정자의 운동성을 감소시킬 수는 있기 때문에 최소한의 이제 약물 그리고 임신을 성공적으로 하기 위해서는 약물 복용을 중단하는 것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캐스터]
그럼 임신 중에는 약을 아예 먹으면 안 되는 걸까요?
[신주영 / 성균관대학교 약학과 교수]
아니에요, 그렇지 않습니다.
최근에는 많은 임신부들이 고령에 이제 임신을 하고 또한 출산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기저질환이 있는 임신부가 무작정 아픈 것을 참고 약을 복용하지 않으면 오히려 병을 키우고 이것이 임신부가 건강하게 출산을 하고 아이가 건강하게 이제 태어나는데 있어서 오히려 악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기저질환이 있는 임신부라면 전문가와 충분히 상담하고 특히 마더세이프와 같은 약물 안전성 정보센터에 가서 어떤 약을 복용하는 것이 안전한지에 대해서 조금 더 전문가와 상담하는 것을 권고드립니다.
[캐스터]
임신 중에는 변비가 발생할 가능성도 큰데요.
이때도 약을 먹으면 안 되는 걸까요?
[신주영 / 성균관대학교 약학과 교수]
많은 임신부들 10에서 40% 정도의 임신부가 변비를 경험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일차적으로는 약물요법 대신에 충분한 이제 운동을 하고 수면 그리고 수분이 많은 음식물을 섭취하는 것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이차적으로는 마그네슘과 같은 변비약을 복용할 수도 있는데요.
일부 변비약의 경우에는 전해질 불균형, 탈수 등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조심하셔야 합니다.
[캐스터]
그밖에 2세를 준비 중인 예비 부모들에게 주의해야 할 사항이 있다면요.
[신주영 / 성균관대학교 약학과 교수]
2세를 준비하고 있다면 우선 기저질환이 무작정 약을 끊는다기보다는 안전한 약을 이제 찾을 수 있도록 전문가와 상담하는 것을 권고 드립니다.
혹시 임신 중에 열이 심하게 났다면 임신 초기에 발열은 오히려 태아의 신경계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너무 이제 고열을 참는 것보다는 아세타아미노펜 계열의 약물을 복용하거나 하는 것을 이제 추천드립니다.
[캐스터]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신주영 / 성균관대학교 약학과 교수]
감사합니다.
[캐스터]
지금까지 출근길 인터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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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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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아이를 낳는 것만큼이나 중요한 것이 준비하는 과정인데요.
특히 의약품은 산모와 태아의 건강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치기 때문에 더욱 조심해야 합니다.
남편들도 2세를 계획 중이라면 먹는 약을 체크해봐야 하는데요.
뉴스캐스터가 예비 부모들을 위한 올바른 약 복용법 알아보러 나가 있습니다.
함현지 캐스터.
[캐스터]
신주영 성균관대학교 약학과 교수와 자세한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먼저 태아에게 의약품이 어떤 영향을 미치는 건가요?
[신주영 / 성균관대학교 약학과 교수]
우선 기본적으로 모든 의약품은 태반을 통과해서 아이에게 전달이 될 수 있습니다.
구체적으로는 의약품의 종류 그리고 노출 시기, 의약품의 용량에 따라서 달라질 수 있습니다.
특히 임신 시기 중에 4에서 11주를 기관형성기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이 시기에는 의약품이 최소한 노출될 수 있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캐스터]
2세를 계획 여성들이 특히 주의해야 하는 의약품이 있을까요?
[신주영 / 성균관대학교 약학과 교수]
우리나라 임신부들이 주의해야 되는 의약품의 리스트는 DUR 임부 금기 등급 1등급에 해당하는 의약품들이 있고요.
우리나라 식약처에서 고시하고 있는 성분들입니다.
대표적으로는 여드름 치료제인 이소트레티노인이 있습니다.
이소트레티노인은 최기형성을 유발하는 약물이기 때문에 임신 1개월 전에는 복용을 중단해야 합니다.
또한 뇌전증이 있는 임신부라면 발프로익산과 같은 의약품을 복용할 수도 있는데요.
이 약품의 경우에도 역시 최기형성을 유발하는 약물입니다.
뇌전증이 있는 임신부라면 상대적으로 안전한 약물들이 있기 때문에 약물을 변경하는 등 전문가와 상담하시는 것을 권고드립니다.
[캐스터]
남성들은 어떤 의약품을 조심해야 할까요?
[신주영 / 성균관대학교 약학과 교수]
아빠들이 복용하는 약이 최종적으로 태아의 어떤 안전한 결과와 관련해서는 현재 논란이 있습니다.
여러 가지 연구들이 진행이 되고 있고 상대적으로 잘 설계된 연구 결과들을 조금 더 지켜봐야 합니다.
대표적으로 탈모 치료제인 피나스테라이드의 경우에는 안전한지 여부에 대해서는 아직 연구가 진행 중인데요.
일반적으로는 현재 복용하고 있는 약물 용량 정도는 아이에게 영향이 가지 않을 것으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다만 이 피나스테라이드 같은 약물은 정자의 운동성을 감소시킬 수는 있기 때문에 최소한의 이제 약물 그리고 임신을 성공적으로 하기 위해서는 약물 복용을 중단하는 것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캐스터]
그럼 임신 중에는 약을 아예 먹으면 안 되는 걸까요?
[신주영 / 성균관대학교 약학과 교수]
아니에요, 그렇지 않습니다.
최근에는 많은 임신부들이 고령에 이제 임신을 하고 또한 출산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기저질환이 있는 임신부가 무작정 아픈 것을 참고 약을 복용하지 않으면 오히려 병을 키우고 이것이 임신부가 건강하게 출산을 하고 아이가 건강하게 이제 태어나는데 있어서 오히려 악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기저질환이 있는 임신부라면 전문가와 충분히 상담하고 특히 마더세이프와 같은 약물 안전성 정보센터에 가서 어떤 약을 복용하는 것이 안전한지에 대해서 조금 더 전문가와 상담하는 것을 권고드립니다.
[캐스터]
임신 중에는 변비가 발생할 가능성도 큰데요.
이때도 약을 먹으면 안 되는 걸까요?
[신주영 / 성균관대학교 약학과 교수]
많은 임신부들 10에서 40% 정도의 임신부가 변비를 경험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일차적으로는 약물요법 대신에 충분한 이제 운동을 하고 수면 그리고 수분이 많은 음식물을 섭취하는 것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이차적으로는 마그네슘과 같은 변비약을 복용할 수도 있는데요.
일부 변비약의 경우에는 전해질 불균형, 탈수 등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조심하셔야 합니다.
[캐스터]
그밖에 2세를 준비 중인 예비 부모들에게 주의해야 할 사항이 있다면요.
[신주영 / 성균관대학교 약학과 교수]
2세를 준비하고 있다면 우선 기저질환이 무작정 약을 끊는다기보다는 안전한 약을 이제 찾을 수 있도록 전문가와 상담하는 것을 권고 드립니다.
혹시 임신 중에 열이 심하게 났다면 임신 초기에 발열은 오히려 태아의 신경계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너무 이제 고열을 참는 것보다는 아세타아미노펜 계열의 약물을 복용하거나 하는 것을 이제 추천드립니다.
[캐스터]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신주영 / 성균관대학교 약학과 교수]
감사합니다.
[캐스터]
지금까지 출근길 인터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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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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