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금융 디지털 탄소중립 등 5개 세미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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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대통령직속 2050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는 22일(현지시간)까지 아제르바이잔 바쿠에서 개최되는 제29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9) 참석해 기후 위기 해결을 위한 한국의 노력을 소개한다고 11일 밝혔다.
총회 기간 동안 한국 홍보관에서는 40여 개의 부대행사가 진행된다. 탄녹위는 △국제감축 △기후금융 △청정에너지 △디지털 탄소중립 등을 주제로 총 5개의 세미나를 주최한다. 무탄소 에너지 확산, 철강산업 국제 표준 등의 논의에도 참여한다.
탄녹위는 12일(현지시간) '기후 위기 극복을 위한 국제감축 협력 파트너십' 세미나를 개최한다. 파리 협정 제 6조를 기반으로 협력적 접근법을 추진해 온 국가들이 다양한 경험과 사례를 공유하면서 국제 감축 사업 성과를 높이기 위한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이어 온실가스종합정보센터와 공동으로 탄소시장과 국제통상에서의 데이터 투명성 강화방안 세미나를 열고 탄소시장의 지속 가능성 확보 방안에 대해 토의한다.
아울러 점점 비중이 커지고 있는 선박, 항공 등 수송 부문 연료의 녹색 전환을 위해, 태백시·KAIST·플라젠과 공동으로 청정 메탄올 신산업 촉진 컨퍼런스도 연다.
한화진 민간위원장은 COP29를 계기로 개최되는 국제 기후위원회 네트워크(ICCN) 총회에 참석해 기후 거버넌스 및 정책 수립에 대한 국가별 기후위원회 간 교류·협력의 필요성을 확인하고 기후위기 대응 관련 다양한 현안과 의제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는 등 선진국과 개도국 간 가교로서 한국의 역할을 강조할 계획이다.
한 민간위원장은 “이번 COP29를 계기로 탄녹위는 과학기술에 기반을 둔 장기적이고 일관된 목표와 전략을 통해, 국제사회의 탄소 중립과 녹색 전환 동력이 지속되도록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spring@fnnews.com 이보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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