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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5 (금)

이런 북한산 절경, 기차 타고 본다…‘추억의 교외선’ 20년 만에 재개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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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

경기도 고양시 교외선 폐터널에서 바라본 북한산.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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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북부를 가로지르는 교외선이 다음 달 운행을 재개한다.



경기 고양시, 양주시, 의정부시를 잇는 교외선이 오는 12월부터 운행을 다시 시작한다. 총구간은 30㎞로 정차역은 대곡-원릉-일영-장흥-송추-의정부다.



1963년 개통한 교외선은 과거 서울에서 일영, 장흥 등으로 엠티(MT)를 가는 대학생들이 이용하는 등 추억이 담긴 철도다. 하지만 이용객 감소로 적자가 생기며 2004년 운행이 중단된 뒤 군사적 목적으로만 써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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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2월 재개통을 앞둔 교외선의 모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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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 만에 교외선이 돌아오면서 지역사회 기대도 커지고 있다. 이에 경기도, 고양시, 양주시, 의정부시는 한국철도공사(코레일)와 함께 ‘교외선 전용 철도패스’ 이름 공모전도 실시한다.



교외선 전용 철도패스는 내년 2월 출시될 무제한 이용권이다. 이 패스를 사용하면 교외선으로 다닐 무궁화호를 하루 4천원에 전 구간 횟수 제한 없이 자유석·입석을 탈 수 있다. 해당 패스권은 가장 긴 구간(대곡∼의정부) 왕복 운임(5200원)보다 23% 싸다.



공모전 참여는 오는 20일까지 코레일 누리집(www.letskorail.com)에서 신청서를 받아 해당 패스의 특징을 담은 참신한 이름과 의미를 적어 코레일 이메일(korail_tour@korail.com)로 제출하면 된다.



이번 공모전 당선작을 제출한 이에게는 교외선을 1년 동안 자유롭게 쓸 수 있는 교외선 1년 무료 패스를 준다.



이준희 기자 givenhappy@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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