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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4 (목)

패러디에 커버까지 '아파트' 신드롬…글로벌 장기 흥행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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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러디에 커버까지 '아파트' 신드롬…글로벌 장기 흥행도

[뉴스리뷰]

[앵커]

블랙핑크 로제와 팝스타 브루노 마스가 함께 부른 '아파트'의 글로벌 흥행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미국 빌보드 글로벌 차트에서 3주 연속 1위를 차지했는데요.

패러디 영상에, 동명 곡 리메이크 등 '밈'도 화제입니다.

신새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블랙핑크' 멤버 겸 가수 로제가 브루노 마스와 부른 '아파트'가 빌보드 글로벌 차트에서 3주 연속 1위에 올랐습니다.

뮤직비디오의 유튜브 조회수는 K팝 솔로 가수로는 최단기간에 3억뷰를 넘길 정도.

이와 함께 쏟아져 나온 패러디 영상들도 화제입니다.

가장 주목을 받은 건 화성인 릴도지의 패러디로, 딥페이크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을 내세웠는데 '로케트'로 바꾼 개사가 큰 호응을 얻어 680만뷰를 기록 중입니다.

'황정민-APT', 빵송국의 '로젬&부르지마 - 재건축', 애니메이션, 국악 버전 등 다양한 패러디가 제작되고 있습니다.

단순한 음원 소비를 넘어, 하나의 트렌드이자 놀이 문화로 소비되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하재근 / 대중문화평론가> "단순히 노래가 좋아서 인기가 있다는 차원이 아니라, 이 노래가 뭔가 이벤트적인 성격이 있어서 하나의 유희의 소재로, 새로운 트렌드로 인식이 되다 보니까 파급효과가 상당히 크고 다양하게 나타나는 것 같고…."

1998년 발표된 윤수일의 '아파트' 역시 화제 몰이를 톡톡히 하고 있습니다.

두 곡을 섞은 리믹스 버전이 등장하고, 가수 장범준은 윤수일 '아파트' 리메이크 음원을 예고했습니다.

과거의 '아파트'는 '재건축'하고, 로제의 '아파트'는 '신축'에 비유하며 흥미로운 스토리로 진화한 겁니다

<정덕현 / 대중문화평론가> "하나의 콘텐츠에서 파생돼서 다양한 콘텐츠로 확산하는 경향을 좀 보이고 있는 것 같고요. 밈의 특성일 수도 있는데, 좀 더 재미난 것들을 찾아내서 연관성은 분명히 있지만 또 다른 콘텐츠들을 만들어내는…."

각종 SNS를 통해 수많은 패러디와 리믹스 등 '아파트' 밈 열풍이 이어지는 가운데, 음원 '아파트'의 글로벌 장기 흥행도 기대됩니다.

연합뉴스TV 신새롬입니다. (romi@yna.co.kr)

#로제 #아파트 #윤수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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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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