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내일도 큰 일교차 유의…동해안 가끔 비

11월 중순임에도 이례적인 고온 현상으로 대체로 온화한 날씨를 보이고 있습니다.

높은 기온에 대부분의 산지는 평년보다 늦게 단풍이 들었고요.

제주 한라산의 단풍은 아직 절정은 아니지만, 울긋불긋 색동옷을 입어가고 있습니다.

이렇게 낮에는 따뜻하고 아침저녁으로는 쌀쌀한 날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수능 예비 소집일인 내일도, 일교차가 대부분 15도 안팎으로 나겠습니다.

겉옷으로 체온 조절을 잘해주시길 바랍니다.

내일 아침 기온은 서울 9도, 춘천 5도, 대전 7도, 전주 8도로 중부와 전북 내륙이 5도 안팎을 보이며 낮겠습니다.

이 지역에는 서리도 내릴 수 있겠습니다.

낮 기온은 20도 안팎으로 오르겠습니다.

서울 19도, 부산과 광주 21도, 제주 22도 예상됩니다.

내일과 수능일인 모레는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습니다.

내일 새벽부터 낮 사이 강원 영동과 영남 동해안에 5~10mm의 비가 내리겠고요.

모레 오후부터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 5mm 안팎의 약한 비가 내리겠습니다.

영남 해안에는 초속 15m의 강풍이 불며 높은 너울이 밀려올 수 있겠습니다.

또, 해상의 바람도 강하게 불면서, 물결은 최고 3.5m로 높게 일겠습니다.

이번 주까지는 평년보다 3~5도가량 높아 따스한 가을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따라서 수능일인 목요일엔, 수능 한파 걱정은 없겠습니다.

날씨였습니다.

(양윤진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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