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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기업 넷플릭스는 광고 요금제 월간 활성 이용자 수가 7000만 명에 달한다고 12일(현지시간) 밝혔다. 광고 요금제 출시 2년 만이다. 넷플릭스 광고를 지원하는 국가에서 신규 가입자의 50% 이상이 광고형 멤버십을 선택하고 있다

넷플릭스는 광고주의 만족도도 개선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음 달 공개를 앞둔 '오징어 게임' 시즌2의 경우, 광고가 지원되는 12개 국가에서 여러 광고주와 파트너십을 맺었다. 12월 25일 크리스마스에 생중계할 예정인 미국풋볼리그(NFL) 경기 방송은 판매할 수 있는 광고 상품이 모두 판매됐다.

에이미 라인하드 넷플릭스 광고 부문 사장은 “지난 2년 동안 넷플릭스는 다양한 성공적인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의미있는 성과를 거두었지만 이는 시작에 불과하다”며 “넷플릭스는 앞으로 다가올 미래에 더욱 큰 기대를 모을 것이다”고 말했다.

이날 미국 뉴욕증시에서 넷플릭스 주가는 전날보다 1.75% 오른 819.50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종가 기준으로 2002년 넷플릭스 상장 이래 역대 최고치다.

김성태 기자 k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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