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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4 (목)

비트코인 사상 첫 9만 달러…국내 증시는 계속 '휘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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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사상 첫 9만 달러…국내 증시는 계속 '휘청'

[앵커]

트럼프의 당선으로 비트코인 랠리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장중 9만 달러선을 돌파하는 등 연일 파죽지세인데요.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 들어보겠습니다.

김수빈 기자.

[기자]

네, 비트코인이 최고가 행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비트코인은 오늘(13일) 오전 5시 55분 기준 9만45.35달러를 기록해 사상 첫 9만 달러선을 돌파했습니다.

최고가를 기록한 뒤에는 8만7~8천 달러선까지 내려왔습니다.

투자자금이 가상화폐 시장으로 쏠리는 모습입니다.

비트코인은 전날 오후 6시 기준 국내 거래대금이 2조 원에 달했습니다.

비교적 1개당 가격이 저렴한 도지코인과 시바이누 등 밈코인에는 7조 원이 넘는 대금이 몰렸습니다.

전날 국내 5대 암호화폐 거래소에 몰린 24시간 거래대금은 약 21조 원으로, 코스피와 코스닥 양 시장 합산액보다 많았습니다.

[앵커]

어제 우리 코스피는 3개월 만에 2,500선을 내줄 정도로 약세가 두드러졌는데요.

장 개장 이후 상황 어떻습니까?

[기자]

네, 오늘 코스피는 하락 출발해 여전히 2,500선을 밑돌고 있습니다.

3거래일 연속 52주 신저가를 새로 쓰고 있는 삼성전자는 오늘도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반면 SK하이닉스는 저가 매수세 유입으로 소폭 상승했습니다.

간밤 미국 증시는 '트럼프 랠리'를 멈추고 숨고르기에 접어들었습니다.

뉴욕 3대 지수가 약보합 마감한 가운데, 트럼프 당선 이후 30% 넘게 올랐던 테슬라는 6.15% 하락 마감했습니다.

그간 상승 폭이 컸던 종목들을 중심으로 차익매물이 나타난 겁니다.

국내 증시는 그간 미국과 차별화된 '디커플링' 현상이 나타난 만큼, 영향이 제한적일 거란 분석이 나옵니다.

한편, 강달러 현상에 2년 만에 1,400원을 넘긴 원·달러 환율은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경제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김수빈 기자 (soup@yna.co.kr)

[영상취재기자 : 구본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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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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