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사고 중 31% 동절기 발생…사고 잦은 원거리 조업선 집중 점검
동절기 해양사고 합동점검 |
(동해=연합뉴스) 유형재 기자 = 동해지방해양경찰청과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은 오는 28일까지 속초∼포항의 주요 항·포구 8곳에서 동절기 해양사고 예방을 위한 합동점검을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동해지방해양경찰청에 따르면 2019년부터 최근 5년간 담당 지역에서는 2천659척의 해양사고가 발생, 이 중 31%인 823척은 겨울철에 발생했다.
또한 충돌과 전복, 침수와 좌초, 침몰 등 동절기 6대 해양사고는 277척으로 겨울철 전체 해양사고의 33.6%를 차지했을 정도로 사고가 잦다.
이번 점검은 최근 해양사고가 빈번히 발생하는 소형 원거리 조업선을 중심으로 화재 취약, 선체 구조 위험, 항해등 미점등 등을 중점적으로 살펴볼 예정이다.
특히, 배터리 관리 소홀, 기관 정비 불량, 기상악화 속 무리한 운항 등 동절기 해양사고의 주원인이 어업인 인적 과실에 기인한다는 점에서 선제적인 점검을 할 계획이다.
동해지방해양경찰청과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관계자는 "선박사고 예방 합동점검을 통해 해상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해양사고를 사전에 방지하겠다"고 말했다.
동절기 해양하고 합동점검 |
yoo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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