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활동인구 작년보다 1만9천명 줄어 실업률은 1.0%p 떨어져
10월 부산 고용동향 |
(부산=연합뉴스) 민영규 기자 = 부산지역 올해 10월 취업자 수가 지난해 같은 달보다 2천명, 0.1% 감소하며 2개월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13일 동남지방통계청의 '2024년 10월 부산시 고용동향'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부산지역 15세 이상 취업자는 169만9천명으로 지난해 10월보다 2천명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 지역 취업자 수는 지난 3월부터 5월까지 3개월 연속 전년 대비 감소하다가 6월부터 3개월간 반등했고, 9월에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다.
10월 광공업 취업자는 24만6천명으로 전년보다 2만3천명, 10.5% 증가했으나 사회간접자본 및 기타 취업자는 143만5천명으로 전년보다 2만3천명, 1.5% 줄었다.
특히 건설업 취업자는 지난해 10월보다 2만4천명, 16.3% 감소했고 도소매·숙박·음식점업 취업자도 3만2천명 8.1%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자 수 감소에도 실업률은 1.9%로 작년보다 1.0% 포인트(p) 하락했다.
이는 경제활동인구가 173만3천명으로 작년보다 1만9천명 감소한 대신 가사 등으로 경제활동에 참여하지 않는 비경제활동인구는 118만3천명으로 작년보다 7천명 증가한 데 따른 것이다.
youngky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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