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 : MBC 뉴스외전 (월~금 오후 01:50)
■ 진행 : 이언주 기자
■ 대담 : 김종혁 국민의힘 최고위원, 장경태 더불어민주당 의원
◎ 진행자 > [정치맞수다] 오늘은 김종혁 국민의힘 최고위원, 장경태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함께하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 안녕하세요.
◎ 진행자 > 안녕하세요. 오늘 명태균 씨 얘기부터 시작을 하겠습니다. 갑자기 웃으시는데요. 윤석열 대통령과 명태균 씨가 지난 2022년 5월 9일 김영선 전 의원의 공천을 두고 통화한 내용 일부가 이미 공개가 됐습니다. 재보궐 선거 공천 발표 전날인데요. 이날 무슨 일이 있었을까요? 퍼즐이 조금씩 맞춰지고 있습니다. 먼저 어제 뉴스데스크 리포트 일부 들려드리겠습니다.
[어제, 뉴스데스크]
‣ 그런데 공천 발표 전날 새벽 명 씨는 당시 국민의힘 당대표였던 이준석 의원으로부터 윤석열 대통령이 김영선 경선하라고 한다던데라는 메시지를 받습니다. 이날 오전 10시쯤 윤 대통령과 명 씨가 통화합니다.
<2022년 5월 9일 오전 10시경 / 윤석열 대통령(당시 당선인)-명태균>
- 그거를 김영선이를 좀 해줘라 그랬는데 말이 많네 당에서…
‣ 이 통화 직후 명 씨는 이 대표에게 윤 대통령이 윤상현 의원에게 전화해 김영선으로 전략공천 주겠다고 말씀하셨다는 메시지를 보냅니다. 명 씨는 또 이 문자 7분 뒤에는 강혜경 씨에게 전화해 이렇게 말합니다.
<2022년 5월 9일 오전 10시 19분 / 명태균-강혜경>
- 끝났어. 아 XXX들. 대통령 뜻이라고 해 가지고 내가 전화를 한 거 아나? 내가 가만히 있을 놈이 아니잖아. 사모하고 전화해서 대통령 전화해서 대통령은 ‘나는 김영선이라 했는데’ 이러대.
‣ 오후에는 본선 후보에 걸맞게 현수막 문구도 바꾸고 당대표 지원유세도 준비하라고 지시합니다.
<2022년 5월 9일 오후 4시 39분 / 명태균-강혜경>
- 김영선 현수막. 이제 본선 후보잖아. 본선 후보는 좀 달라야 되거든 문구가? 주말에 올 거거든요. 이준석이가? 유세 지원하러. 그러니까 저쪽 사무실 세팅 다 되어야 해요.
‣ 김영선 의원은 다음 날 실제로 전략공천을 받았습니다.
◎ 진행자 > 저희가 이제 이 일련의 과정을 보면요. 윤 대통령과 명 씨가 통화를 한 전후 상황이 검찰 조사하고 명 씨 변호인의 말을 통해서 좀 확인이 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당시에 당대표였던 이준석 의원도 여기 등장을 해요. 그런데 대통령이 기자회견 당시에 명씨 통화에 대해서 수백 통 축하 전화가 걸려왔는데 그중에 한 통이다 이렇게 얘기를 했는데, 어떻게 보세요? 최고위원님.
◎ 김종혁 > 그렇게 쉽게 간단하게 얘기할 관계는 아니었던 것 같아요. 예를 들면 이준석 전 대표가 먼저 연락을 했다는 거 아니에요. 윤석열 대통령이 김영선을 경선하라고 했다 이렇게 정보를 듣고서 얘기를 해줬는데 그 얘기를 해줬다는 건 그 이전에 이미 명태균 씨와 이준석 대표 사이에 김영선 의원의 공천을 놓고 아주 여러 가지 얘기가 있었다는 것들을 반증하는 거잖아요. 그 얘기가 있었으니까 연락을 해줬을 거 아니에요. 그 다음에 그 얘기를 듣고 바로 대통령한테 어떻게 어떻게 여러 차례 연락을 해서 연락이 됐다. 그런 다음에 김영선 의원 공천을 주십시오 라고 부탁을 했더니 나는 그렇게 얘기했는데 굉장히 당에서 말이 많대, 이런 얘기를 하고 그랬더니 그 얘기를 듣고 나서 거꾸로 이준석 의원한테 주라고 그랬다. 대통령이. 이렇게 연락을 하잖아요.
◎ 진행자 > 그렇죠. 지금 정황이 그렇습니다.
◎ 김종혁 > 지금 거기 보면 그렇게 얘기하잖아요. 내가 대통령 뜻이라고 해가지고 내가 전화한 거 아니야, 내가 가만히 있을 놈 아니잖아. 결국은 그래서 그 얘기를 듣고 대통령한테 그 통화를, 당에서 시끄럽대라고 하는데 그 얘기를 듣고 나서는 거꾸로 대통령이 주라고 했다라는 식으로 이걸 확정해서 당대표한테 얘기를 한단 말이에요. 이런 과정들을 보면 몇 가지는..첫째 대통령과 명태균 씨가 생각보다 더 전화를 할 수 있는 게, 아무나 전화를 할 수 있는 건 아니잖아요. 그것도 가까운 사이였고 또 이준석 의원과 그때 당시에 당대표하고도 굉장히 밀접하게 얘기를 하고 있었구나라는 그런 것들이 확인이 되고 있어서 지금까지 이거 별거 아니었어라는 설명으로 해명하기는 어렵겠다라는 생각은 객관적으로 드네요. 그런데 거기서 어느 정도까지 개입이 있었느냐. 그럼 대통령이 얘기하기는 5월 9일 날 나는 그냥 주라고 그랬는데 당에서 시끄럽더라라고 얘기한 거, 그리고 그 다음에 이 사람이 대통령이 주라고 했어라고 이거를 또 틀어서 얘기하잖아요. 이런 과정들이 드러나고 있는 건데 여기서 위법사항은 어떤 건지 그건 좀 더 검토를 해봐야 돼요. 제가 법률전문가가 아니라서 잘 모르겠습니다만 저희로서는 난감한 게 사실이죠.
◎ 진행자 > 장경태 의원님은 관련해서 제보도 받으시는 걸로 알고 있어요.
이 정황을 어떻게 보세요? 지금.
◎ 장경태 > 일단 가장 결정적 증거라고 볼 수 있는, 또 그 기준으로 삼아야 되는 것은 대통령의 육성 녹취였습니다. 공관위에서 들고 왔는데 김영선 주라고 했다, 이게 제가 보기에는 딱 팩트고요. 실제로 당에서 말이 많네 라고 했던 것도 이미 명태균 씨 녹취록 과정에서 소위 윤한홍 의원과 권성동 의원으로 얘기되는 K Y라고 하죠. 윤핵관 분들의 반대가 있었다라는 녹취들이 무수히 많이 있고요. 또 명태균 씨의 여러 가지..지금 이후에 해명들이 있긴 하지만 명태균 씨가 그 당시에 했던 녹취가 사실 가장 진실에 가까운 것 아니겠습니까? 이미 요즘, 이제 보도되고 나서 또 검찰 수사 과정에서 이 진술한 내용들은 약간 오염됐을 가능성이 높죠. 그렇기 때문에 당시 아주 편한 관계였던 명태균 씨와 강혜경 씨와의 통화 내용이 저는 두 번째 증거와 기준이 된다고 봅니다. 그렇게 봤을 때 여러 가지, 이미 2022년 재보궐 선거 과정에서는 김영선 의원을 둘러싼 공천 과정에서 많은 반대가 있었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5월 9일 취임식 전날 이미 명태균 씨에게 공천 확정이 됐다는 식으로 얘기를 했고, 고스란히 명태균 씨는 이 대통령 취임식 날 윤석열 대통령의 아버지가 있었던 내빈석에 앉음으로써 사실 만천하에 그가 실세였음을, 비선실세였음을 증명한 것과 다름이 없습니다. 그 이후에 창원국가산단 지정 발표라든지 또 그 이후에 김영선 의원이 올해 총선 과정에서 김해로 가라고 여사가 했다더라라고 한다면 이미 김건희 여사는 총선 과정에서 한동훈 대표와의 문자 핵심 논란부터 해서 여러 차례 이미 연락했던 것들이 밝혀지고 있는데 대통령실에서 해명은 두 번 정도 연락했다. 그리고 경선 이후 연락 안 했다 라는 해명이 다 지금 거짓말이 된 거 아니겠어요? 그렇기 때문에 대통령이 대국민 담화까지 하셨는데 심지어 대통령은 대국민 담화 과정에서 무엇을 사과했는지도 모르고 또 뭘 사과하느냐는 기자의 질문에도 콕 집어서 얘기하면 답변할 수 있는데 뭘 사과해야 되는지 잘 모르겠다. 지금 전반적으로 대통령실의 해명이 다 앞뒤가 하나도 안 맞고 있고요, 저희가 하나하나 꺼낸 녹취에 있는 내용들은 사실상 실제 그 일이 결과로 증명됐거나 아니면 그 과정에 있었다라고 보기 때문에 저는 어찌 됐건 이 과정에서 핵심은, 결국 공천개입의 핵심은 지금 이준석 의원, 김종인 전 위원장 수사한다고 하는데 그게 아니고요. 핵심은 김건희 여사와 과연 어느 정도까지 연락했는지, 김건희 여사를 수사해야 되는데 지금 검찰이 계속 물타기 하고 있잖아요. 봐주기 수사하고 있고. 지금 국민의힘 당내도 그렇고.. 당내에서는 댓글 조작, 댓글 가지고 한동훈 대표 공격하고 있고 검찰은 이준석 의원, 김종인 전 위원장 수사하면서 수사 방향과 수사 자체를 물타기 방식으로 가고 있는 게 아니냐, 저는 대통령실이 아마 이 부분에 대해서도 상당한 외압을 행사하고 있다고 봅니다.
◎ 진행자 > 장경태 의원님 지금 말씀하신 것처럼 김영선 전 의원의 회계 책임자였죠. 강혜경 씨가 명 씨하고 이준석 의원과는 말 놓을 정도로 친한 사이였고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하고는 예의를 다하면서 자주 통화하는 사이였다. 이렇게 언론에 얘기를 많이 했어요. 그래서 검찰이 이준석 의원,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도 조사한다라는 언론 보도가 나왔는데 장 의원님 말씀은 그 선에서 그치려고 해서는 안 된다. 그 방향이 아니다. 지금 이렇게 보시는 거예요?
◎ 장경태 > 저도 제보받기로는 이준석 의원과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과 명태균 씨가 여러 차례 연락을 한 사이로 알고 있습니다. 사실 꽤 가까운 사이로 알고 있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명태균 씨와 마찬가지로 김건희 여사와도 상당히 밀접하게 연락한 사이라고 들었기 때문에, 뭐 좋습니다. 이준석 당시 대표의 검찰 수사, 또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의 수사, 가능하다고 봅니다. 다만 그러면 거기에 빠져 있는 김건희 여사. 실제로 김건희 여사가 오빠 그러고도 대통령 자격 있어? 이런 표현들 다 나왔잖아요. 지금 명태균 씨가 김건희 여사와 여러 차례, 수차례 카톡으로 주고받고 텔레그램이나 카톡 등으로 SNS로 주고받고 대통령과의 육성 녹취까지 나왔는데, 이 마당에 지금 김건희 여사의 수사는 왜 안 하고 있습니까? 핵심은 사실 김건희 여사거든요. 그러니까 당시에 과연 윤상현 당시 공관위원장도 딱 바로 그러잖아요. 기자회견 바로 했잖아요. 나는 대통령에게 공천과정 보고한 적 없다. 본인은 아니라는 얘기거든요. 그럼 누가 했냐? 저는 뭐 누구라고 저도 특정하지는 않겠습니다만 그럼 그 부분도 수사해야죠. 공관위원 중에 대통령실에 가져간 공관위원이 누구였는지, 그리고 대통령실에 가져갔을 때 대통령은 어떤 보고를 받았는지, 본인 육성이 나왔으니까요. 그러면 김건희 여사는 왜 보궐선거에 김영선 해라, 또 이번 총선에서 김해에 가라 했는지 그 여부는 확인해야죠. 근데 지금 검찰이 그것도 확인하지 않고 아주 기본적인, 그리고 핵심 증인이든 핵심 참고인이든 수사를 해야 될 방향을 전혀 못 잡고 있어요. 그래서 지금 도대체 뭘 뜬구름 잡기 식으로 계속 깡통폰이나 잡고 구속 수사도 제대로 못하고 있으면서 무슨 수사를 하고 있다는 건지 잘 모르겠습니다.
◎ 진행자 > 최고위원님 보시기에는 어때요? 지금 이준석 의원이나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 언론 보도에 따르면 검찰에서 수사를 한다고 하고 있고, 지금 장 의원님 말씀은 수사 방향이 그게 아니지 않냐, 하나 더 나가야 되는데 지금 못 나가고 있다라고 얘기를 하시는 거거든요.
◎ 김종혁 > 그거를 계단을 예를 들면, 한꺼번에 서너 칸씩 올라갈 수는 없을 것이고..근데 이게 지금 저희가 상당히 대응하기가 어려운 게 사실 2022년 5월 9일 당시에는 한동훈 대표는 정치판에 등장하지도 않았을 때고. 그렇죠? 법무부 장관일 때도 아니고 아무것도 아니었던 사람들이잖아요. 그리고 현재 지도부에 있었던 사람들 중에서 명태균의 얼굴을 보거나 알았던 사람이 아무도 없어요. 대응을 하기가 사실은 굉장히 어렵거든요. 그 사람의 입만 바라보고 있어야 되는데 그럼 결국은 그때 만났던 분들이 거기에 대해서 해명을 해줘야 될 것 같아요. 이준석 당대표 당시, 그리고 얘기했던 윤상현 그때 공관위원장 이런 분들의 무슨 해명이 있든가 언론이 취재를 하든가 해서 과연 무슨 일이 있었는지 거기에 대해서 얘기를 들어야 무슨 단추가 끼워지든가 해명이 되든가 그 해명이 아니든가 이렇게 되는 거지, 전혀 우리로서는 알지도 못하는 몇 년 전에 벌어진 일들을 지금 현재 당 지도부가 거기에 대해서 뭐라고 설명하기가 너무나 애매모호해서, 그러니까 한동훈 대표도 거기에 대해서 뭐라고 얘기할 수가 없고..그리고 또 다른 우리 사무총장이나 저희나 최고위원들도 뭘 알아야지 얘기를 할 거 아닙니까? 그래서 대통령한테 명태균 씨가 어떻게 된 겁니까라고 만났을 때 그때 여쭤도 봤고 그 전에 명태균 씨에 대해서 설명을 해주세요. 우리가 방어를 할 수 있게. 그런데 설명도 못 받았기 때문에 사실 저희로서는 지금 난감한 부분이 있고요. 그래서 이거는 결국은 그 당사자들, 화면에 나오는 이준석 전 대표라든가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이라든가 그 다음에 윤상현 공관위원장이라든가 이런 분들에 대한 취재, 그리고 혹시 이번에 검찰이 소환을 한다고 하니까 그분들을 불러서 얘기를 들은 다음에 거기서 모순점이 있으면 대통령한테 무슨 보고를 했는지, 뭔지 어떻게 해서 대통령과 연락이 됐는지 이런 얘기들이 나와야 그 다음 단계로 넘어갈 수 있지 않을까 이렇게 생각이 듭니다.
◎ 진행자 > 정부여당에서는 그동안 명씨를 ‘허풍쟁이’다. 이렇게 많이 몰아붙였었잖아요. 그래서 단순히 ‘선거 브로커’다 이렇게 얘기하기에는 지금 드러나는 개입 정황이 너무 많기는 해요.
◎ 장경태 > ‘허풍쟁이’ 정도가 아니었죠. 권성동 의원님은 ‘사기꾼’이라고 지칭했고요. 김재원 현 최고위원은 ‘상갓집 개’라고까지 표현했습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명태균 씨가 몇 마디 경고하자 지금 권성동 의원 어디 가셨죠? 김재원 최고위원, 지금 명태균 씨한테 한마디도 못하고 있는 거잖아요. 고발한다고 했던, 고발장까지 다 써놨다고 하는 오세훈 서울시장, 또 홍준표 대구시장. 다 지금 명태균 씨와 관련된 언급을 일절 삼가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러다 보니 과연 검찰은 명태균 씨도 수사를 못하고 또 국민의힘이 여러..정말 한동훈 대표에게 규탄 성명까지 냈던 5선 중진, 또 책임 있는 우리 고위급 인사들도 명태균 씨에게만큼은 정말 이렇게 작아지는 모습을 보면서 과연 정말 뭐가 있는 게 아니냐라는 국민적 의구심이 있을 수밖에 없고요. 유독 검찰 수사가, 날카로운 검찰 수사가 명태균 씨 핸드폰. 제가 아는 것만 1월에 바꿨고 9월에 바꿨습니다. 9월에 바꾼 핸드폰에는 올해 4월 총선 내용이 있을 거고요. 1월에 바꾼 핸드폰에는 그 전에 보궐선거 내용. 또 창원국가산단 지정. 2023년 3월 15일에 국가산단 지정되는 그 과정들 다 있을 거거든요. 근데 9월 이후에, 언론 보도 직전에 바꾼 핸드폰만 압수수색했다가 9시간 만에 돌려주는, 이런 깡통폰 수사만 하고 있는데 어떻게 검찰을 믿겠습니까? 그것도 9월이 돼서야 검사 한 명 없는 수사과에 배정했다가 형사부에 배당하는 등 선거법 공소시효 10월 10일인데 다 지나고 나서 하는 거잖아요. 아직도 명태균. 저렇게 버젓이 다니시고 계신데요. 과연 무슨 수사를 하고 있는 건지 잘 모르겠고요. 실제 수사를 해도 좋습니다. 근데 당시 공천에 관여했던 사람은 결국 이준석 당대표, 윤상현 공관위원장, 그리고 대통령에게 갖다 줬다는 모 공관위원, 그리고 한 명은 그 내용을 가지고 김영선 공천에 영향력을 행사한 것으로 보이는 김건희 여사 아닙니까? 그러면 윤상현 의원, 공관위원, 또 김건희 여사도 수사하셔야죠. 아니 검찰이 수사의 ABC도 못 지키고 있는데 검찰수사를 어떻게 믿겠습니까? 그러니까 저희가 김건희 특검법에 명태균 의혹이라도 해 달라. 다른 14개 의혹 중에 12개 의혹을 다 모조리 저희가 지우고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하나와 명태균 씨 의혹 하나. 딱 두 개만이라도 수사해달라고 하는 겁니다. 항상 국민의힘에서도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은 문재인 정부 2년 동안 다 털털 털지 않았냐. 물론 윤석열 검찰총장의 검찰이 수사해서 했긴 합니다만 그것 자체를 저희가 신뢰할 수 없기 때문에 그리고 또 떳떳하고 당당하다면 그거 하나라도 다시 한번 해봅시다. 그러면. 김건희 특검법 해봅시다라고 하는 거고요. 명태균 의혹은 지금 검찰이 아예 수사를 거의 두 손 두 발 다 든 항복 검찰 아닙니까? 이 정도면, 거의 이 정도 수준에서는 명태균 씨도..검찰이 우리 대한민국의 검찰이 못하니까 특검하자는 겁니다.
◎ 진행자 > 지금 검찰 수사 얘기를 하셨는데, 지금 휴대전화를 검찰이 확보를 못 했잖아요. 대신에 통화 녹음 파일이 저장된 USB는 있는 것 같다라고 지금 검찰이 얘기를 하고 있습니다. 내일 명태균 씨에 대한 영장실질심사가 있어요. 구속 여부가 갈릴 텐데 어떻게 보세요?
◎ 김종혁 > 그건 어떤 사람의 신병에 대한 거를 저희가 얘기하는 거는 별로 적절치는 않아 보이지만, 그동안에 그분이 얘기했던 여러 가지 얘기들, 주장들을 보면 그거는 실정법을 어긴 게 분명해 보인다. 그리고 예를 들면 김영선 의원으로부터 돈을..절반을 딱 1원 한 푼도 나누지 말고 갖고 오라라든가 다른 의원들한테 2억 4천만 원인가를 예비 후보들한테 그걸 받았다가 돌려줬는지 어떤지 모르겠지만 그런 행동들을 하는 걸 보면 아마 이렇게 사법 처리가 될 가능성이 커 보인다 이렇게 생각이 드는데, 근데 저는 특검 부분에 대해서는 그래요. 이게 명태균 씨에 대해서 만약에 이 수사가 정말로 미진하고 부족하다고 하면 야당이 가만히 있겠습니까? 그거 다 나온 다음에 이건 뭐가 부족하고 이건 뭐가 부족하고 이것도 지적을 할 거예요. 그래서 이거 해결이 안 됐으면 특검을 하자고 그때 주장을 하실 거라고 생각을 해요. 지금은 그 이전의 것은 김건희 여사라는..어떤 사건이 아니라 사람 한 사람을 놓고 거기에다가 13가지 혐의를 다 집어넣어서 뭉뚱그려서 하자고 했다가 그 다음에 나중에는 두 개만 빼서 하겠다라고 얘기하니까 국민들 입장에서는 그럼 여태까지 나머지 11가지는 그냥 뻥이었던 거야? 왜 그때는 그거 안 하면 나라가 뒤집히는 듯이 얘기했어라고 비판과 반박을 받을 수 있는 건데..명태균 씨 사건이, 검찰이 저걸 제대로 해명을 못하고 그 다음에..제가 듣기에는 또 민주당에서도 그걸 갖고 있다고 그래요. 대통령의 목소리가 있는, 여사 음성이 있는..그런 식으로 민주당 분들이 얘기를 하더라고요. 그런 게 있으면 빨리 공개를 해서 그래서 검찰수사가 제대로 진행될 수 있도록, 그리고 검찰수사가 덮고 가는 수사가 되지 않도록 그렇게 협조해 주는 게 더 좋겠다라는 생각이 듭니다.
◎ 진행자 > 지금 김건희 여사 얘기를 하시니까요. 명태균 씨가 김건희 여사로부터 돈봉투를 받았다, 검찰에서 이렇게 진술을 했다고 지금 보도가 되고 있습니다. 명 씨 얘기가 액수는 기억이 안 나는데 일종의 교통비였다. 근데 액수가 많다고 느껴졌다. 이렇게 얘기를 했는데 강혜경 씨나 주변에서는 500만 원이었다. 이렇게 구체적으로 진술을 하고 있어요. 500만 원을 교통비라고 보기는 어렵지 않겠습니까? 돈의 성격에 대해서 지금 수사를 해야 된다. 이런 얘기가 나오는데요. 어떻게 보세요?
◎ 김종혁 > 해야죠. 지방에서 올라오니까 창원에서부터 올라오려면 KTX를 타고 가려면 꽤 많은 돈이 들 거예요. 왔다 갔다하면 들 텐데 저 사람이 뻔질나게 올라와서 보고를 하고 이러이런 것들이 있습니다 하고 전략을 숙의하고 했다면 그런 거에 대해서 감사하다고 생각했을 수도 있겠죠. 후보 입장에서 우리 때문에 이렇게 먼 데서 계속 차비 들여가면서 오니까 고맙다라고 생각을 했을 수 있겠는데 그런데 그거는 우리 일반적인 생각이고 그것이 그때 당시에 대선 후보였기 때문에, 대선 후보로서의 금전 지출이라는 건 굉장히 엄격한 것이기 때문에 어떤 성격인지도 검찰에서 진술을 했다고 하니까 어떤 식으로든 검찰에서도 그 부분에 대해서 해명을 하지 않을까, 소명을 하지 않을까 그런 생각은 듭니다.
◎ 장경태 > 명태균 씨가 뉴요커도 아니고 뉴욕에서 14시간 비행기 타고 가도 한 250만 원 정도 되거든요. 근데 교통비를 500만 원이나 주는 건 교통비는 아니었겠죠.
◎ 김종혁 > 수십 차례 왔다잖아요.
◎ 장경태 > 그걸 다 포괄해서 한다면 검찰이 지금 구속영장 청구한 정치자금법 위반만이 아니라 여러 공천개입을 비롯한 정당법 위반이나 다른 여타 법 위반이 다 포함돼야 된다고 보고요. 어찌됐건 김건희 여사가 금일봉을 행사했다는 것은 핵심은 그겁니다. 명태균 씨가 제공한 여론조사를 선거 전날, 심지어 윤석열 캠프의 상황실 팀장이었던 분의 증언까지 나왔잖아요. 그 여론조사를 가지고 회의까지 했다라고 하기 때문에 실제 거기에 대한 감사 표시였다. 명태균 씨가 여론조사를 제공했던 것에 대해서..김건희 여사는 왔다갔다 교통비 정도가 아니겠죠. 거기에 대한 감사 표시가 있는 겁니다. 그러면 이게 바로 정치자금 부정수수 또는 기부행위 제한에 다 걸리는 것이죠. 그렇기 때문에 저는 김건희 여사가, 아마 이것도 스모킹건 중에 하나인데요. 김건희 여사가 명태균 씨에 대한 어떤 여러 가지 정황에 대한 상황 파악을 하고 있었고 거기에 대한 감사 표시를 한 거다라고 봐야 됩니다. 이거는 돈도 없이 사시는 것 같은데 교통비 해서 쓰세요. 이런 무슨 적선한 게 아니지 않습니까? 김건희 여사가. 진짜 이런 얘기를, 너무 상식적인 얘기를 이렇게 토론해야 되는 게 너무 안타깝습니다.
◎ 김종혁 > 여론조사를 많이 가져왔다고 그러잖아요. 근데 그게 예를 들면 김건희 여사나 그쪽 후보 캠프 쪽에서는 그 사람한테 당신이 이거 무슨 돈으로 조사를 해갖고 갖고 왔어? 이렇게 물어보지는 않았을 것 같아요. 그리고 또 그게 무슨, 얼마나 과학적인 증거가 있는 건지도 그걸 따져보지는 않았을 것이고, 선거를 치르면 대개 여러 사람들이 와서 다양한 아이디어도 내고 전략도 얘기하고 무슨 자료도 제출하고 이렇거든요. 후보 캠프. 저도 있어봐서 아는데 윤석열 대선 캠프는 아니었지만, 보면 여러 사람들이 여러 가지..자기가 나름대로 조사한 걸 갖고 와요. 근데 저 명태균이라는 사람은 아마 좀 신뢰를 받았던 모양이에요. 그게 그럴듯하구나라고 생각하니까 이렇게 여러 번 만나고 취임식 전날까지 통화를 할 정도가 됐으니까..근데 그 돈에 대해서 이 사람이, 예를 들면 저는 당신을 팔아서 내가 이렇게 대통령 후보인 사람을 잘 알아서 내가 이렇게 힘이 있다라고 해서 예비경선 후보들한테 돈을 받아서 그래서 내가 여론조사를 했습니다. 이렇게 얘기하지는 않았을 거 아니에요. 그렇게 얘기하면 했는데도 잘했어라고 얘기할 사람은 없을 것이고, 그러니까 그 준 돈 500만 원이 과연 여론조사를, 네가 불법으로 해서 나한테 제공해준 것들에 대한 대가다라고 얘기할 수 있는 건지는 따져봐야 될 거예요.
◎ 진행자 > 어쨌든 두 분 다 말씀하신 대로 위법성이 있는지, 대가성이 있는지 돈의 성격에 대해서는 짚어볼 부분이 있고 수사 대상이다 이렇게 보시는 거잖아요. 아까 우리 최고위원님이 김건희 여사 특검법 얘기를 하셨어요. 내일 본회의에 수정안이 오르잖아요. 민주당에서는 내일 반드시 통과를 시키고 재표결에서도 통과를 시키겠다, 이런 시간표를 가지고 있죠. 박찬대 민주당 원내대표의 발언부터 들어보시겠습니다.
- 박찬대/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저희는 독소조항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만 국민의힘 주장하는 독소조항을 뺐더니 이번엔 악법이라고 우기고 있습니다. 주장의 일관성도 논리도 없습니다. 협상이 없었기 때문에 문제라는 주장도 마찬가지입니다. 국민의힘이 아무런 안도 내놓지 않으면서 무슨 협상 탓을 합니까? 협상하고 싶으면 오늘 당장 국민의힘. 특검안을 내놓으십시오.
◎ 진행자 > 국민의힘 입장은 ‘일고의 가치도 없다’ 이런 겁니까?
◎ 김종혁 > 독소조항을 뺐다고 얘기를 하지만 그건 전혀 아니죠. 왜냐하면 제3자라고 얘기를 하지만 제3자가 아니잖아요. 지난번에 채상병 특검법과 마찬가지로 대법원장이 추천을 해오면 무제한으로..우리 마음에 안 드니까 그걸 거부, 거부, 거부해서 우리 마음에 들 때까지 들어오고..그럼 그중에 우리 마음에 드는 사람들 중에서 두 사람을 올려서 그중에 선택을 해라라고 강요한다면 그거는 제3자가 전혀 아닌 거고요.
◎ 진행자 > 비토권이 있는 부분을 말씀하시는 거예요?
◎ 김종혁 > 그렇죠. 완전히 비토권이 있고 그리고 독소조항이 없지만 뺐다, 이렇게 얘기하는 것하고 13가지로 집어넣었지만 2가지로 줄였다는 게 논리 구조는 같은 거거든요. 사실상은 우리가 그 이전에 주장했던 것들이 상당히 근거가 없는 것이다라는 것들을 반증하는 거라고 생각을 해요. 만약에 정말로 수사가 잘못돼서 검찰수사를 믿을 수 없으면 특검을 해야죠. 그건 그것 자체로..그런데 공정하고 객관적인 특검을 한다면 그거는, 저희는 만약에 지금 주장하시는 대로 대통령의 목소리나 여사의 목소리나 이런 것들이 민주당이 갖고 있는 것들이 더 공개가 되고 혹은 검찰수사나 이런 쪽에서 명태균 씨가 어떤 증언을 하거나 아니면 이준석 의원이나 이런 당시에 공천에 관계됐던 분들로부터 더 얘기가 나오든가 이렇게 돼서, 그런데도 검찰이 수사가 엉망이었다라면 그건 민주당도 가만히 있지 않을 것 같고 국민여론도 더 이상 가만히 있을 것 같지는 않아요. 근데 지금 얘기하는, 갑자기 13개 혐의를 2개로 줄인 다음에 독소조항을 뺐으니까 받아라라고 던지는 건 저희가 보기에는 그냥 이재명 대표의 선고를 앞두고, 그냥 분위기를 확 물타기 하기 위해서 그렇게 던져놓는 것이라고 생각을 해요. 던지고 우리 내부에서 우리가 이렇게 뺐으니까 이거 받아라고 이렇게 던져놓으면 국민의힘 의원들은 맞아 그게 정말 독소조항 다 뺐으니까 우리가 만세 불러야지. 이렇게 얘기할 리는 없지 않습니까? 그게 그 속이 뻔히 보이는데..그리고 예를 들면 그 이전부터 얘기한 것도 아니고 15일, 25일 선고를 앞두고 갑작스럽게 사흘 앞두고 이거 다 뺐으니까 받아라고 던지면 누가 받겠습니까? 그거를. 그건 말이 안 되는 것 같아요.
◎ 장경태 > 확실히 국민의힘이 선거가 많이 남아 있다 보니까 한가하게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대통령 지지율이 17%가 나오든 말든 국민들께서 이 정치권에 회초리를 드실 수 있는 시간은 선거밖에 없거든요. 근데 지금 큰 선거가 아직 오래 남아 있기 때문에 아무래도 국민의힘 입장에서는 버티기로 들어간 것 같고요. 사실 김건희 여사에 관련된 14개 의혹 중에 어느 하나 가벼운 사안이 없습니다. 예를 들면 얼마 전에 마약수사 외압 사건으로 인한 영등포 경찰서장, 대통령실 행정관 문제라든지 채해병의 억울한 죽음에 대한 의혹을 살피기 위한 채해병 특검법 관련된 의혹들, 이태원 참사와 관련된 의혹, 양평고속도로 양평 공흥지구 땅, 어느 하나 진짜, 하나 하나마다 처벌받으면..일반 국민이 이랬으면 과연 어떻게 다닐 수가 있겠습니까. 근데 유독 김건희 여사 앞에서만 명품백 하나 수사도 못하는 검찰의 모습을 보면서, 또 핸드폰과 신분증까지 모두 압수당하고 수사하는 모습을 보면서 아마 국민들께서 공정하다고 보실 분은 없으신 것 같고요. 다만 14개 의혹 중에서 저희가 생각하는 또 국민들께서도 가장 관심 있게 보고 계시는 탑2 의혹이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과 명태균입니다.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은 검찰이 여러 가지 수사 정황 증거와 법원의 판결에도 불구하고, 여러 법원의 판결문에도 100~200회까지도 수사 결정문에 많이 나오고 있거든요. 김건희 여사와 관련된 의혹이 1, 2차에 걸쳐서 투자한 통정거래한 의혹도 다 사실상 드러나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검찰이 불기소 처분했기 때문에 저희가 특검하겠다는 거고요. 명태균 씨도 지금 창원지검이 수사 못하고 있으니까 특검하자는 겁니다. 다른 의혹들도 다 하고 싶지만.. 공수처가 일부 하고 있는 수사도 있기도 하고, 또 일부 나중에 진실을 밝혀도 되는 사건들이 있기 때문에 그런 것이지 저희가 나머지 의혹들이 안 중요해서가 아닙니다. 어찌됐건 탑2 의혹에 대해서 이것만큼은 짚고 가야 된다라고 생각해서 2가지 의혹을 담은 특검법이고요. 14일과 또 재의표결. 만약 거부권 행사하지 않길 바라지만 하신다면 28일에는 부디 국민의힘도 선거가 많이 남아 있다고 유유자적하지 마시고 최대한 여덟 분의 양심 있는 의원님들의 소신 투표가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 진행자 > 소신 투표 8표 기대한다고 하셨는데 이탈표 어떻게 보세요?
◎ 김종혁 > 지난번에 4명이 이탈을 했는데 근데 그건 모르겠어요. 저는 오히려 이번에 민주당이 내놓은, 갑작스럽게 제3자 특검법이야라고 내놓은 것이 너무 졸속이고 그리고 속이 보이기 때문에 그렇게 이탈표가 늘어날 것 같지는 않고요. 내일 모레인가요? 내일이죠?. 내일 목요일이잖아요. 내일 본회의가 열리면 목요일에 본회의가 열릴 때 아마 우리 당에서는 의총을 열어서 거기 표결에 참석하지 않겠다 이렇게 할 가능성이 있어요. 그거는 민주당에서 찬성을 해서 통과를 시킬 건데 문제는 다시 대통령실에 갔다 거부권 행사로 인해서 돌아왔을 때 28일 날 어떻게 될 것이냐 이거잖아요. 근데 28일까지는 아직까지 시간이 있어서 그 중간에 저희는 지금 입장에서는 속보이는 제3자 특검법을 누가 받아 이런 거지만 만약에 그 중간에 진짜로 민주당이 무슨 경천동지할 증거를 제시해서 문제가 많이 있는데 그런데도 검찰이 명태균 씨를 구속시키든지 구속을 못 시키든지 거기에 대해서 전혀 설득력 있는 해명을 내놓지 못한다. 그러면 그때는 또 얘기가 달라질 수 있겠습니다만 지금 시점에서 보면 지금 민주당이 내놓은, 어떻게 보면 분위기 국면 전환용 그런 제3자 특검법은 아마 우리로부터 지지를 받을 수는 없을 것이다 이런 생각이 듭니다.
◎ 진행자 > 국민의힘 의총 말씀을 하셔가지고..내일 의총 하잖아요. 거기서 특검법 관련해서 당론을 정하든지 아니면 표결하지 말고 나가자. 입장을 정할 것 같다는 게 하나가 있고 또 하나가 특별감찰관이잖아요. 최고위원님은 표결까지 할 정도로 어쨌든 이거를 관철해야 된다라고 주장을 하셨던 입장인데..내일 결론이 납니까?
◎ 김종혁 > 나기를 희망을 합니다. 근데 특별감찰관을 의총에서 공개해라라고 제가 주장을 했었는데 그 얘기는 그게 특별감찰관이..사실 의총 사항도 아니에요. 대표하고 원내대표가 결정해서 가면 돼요. 전략적으로. 근데 그거를 대표가 이거 받아야겠습니다. 그랬더니 갑자기 원내대표 사안이니까 의총에서 결정하겠습니다라고 얘기하니까. 대표가 원외니까 내가 안에서 결정하겠다라고 그렇게 생각을 하신다면 온 국민과 당원이 궁금해 하니까 그걸 공개로 해 주십시오라고 요구를 했던 거고, 저는 꼭 의총으로 가서 표결을 해야 된다는 그런 입장은 아니에요. 근데 지금 그 이후에 보면 다들 표결로 가면 안 된다 이렇게 얘기를 하고, 어저께 MBC 100분토론에 우리 장 의원님 거기 나오셨지만 친윤이라고 일컬어지는 이철규 의원이나 최고위원인 김민전 의원도 특감법은 간다라는 식의 얘기를 하시지 않았던가요?
◎ 장경태 > 이철규 의원님도 대다수의 의원님들이 특감은 필요하다라고 인정한다는 식으로 얘기하셨죠.
◎ 김종혁 > 그러니까요. 그분들도 그렇게 얘기하시니까. 그거는 우리가 특감은 간다라는 건데 그게 명백히 했으면 좋겠어요. 첫째로는 북한인권재단 이사 임명과 연계시키지 않는다. 그리고 우리는 우리 나름대로 추천을 하겠다. 그리고 민주당과 협상에서 민주당의 추천을 누가 할 건지를 요구하겠다. 이렇게 명백하게 해줘야 되는데 그게 아니고 두루뭉술로 우리가 민주당하고 협상하겠습니다 이렇게 해버리면 앞에 두 가지를 인정을 한 건지 안 한 건지가 애매해지잖아요. 그러면 또 문제가 여전히 남아 있는 것이 되어서 내일 깔끔하게 정리했으면 좋겠습니다.
◎ 진행자 > 민주당에서는 그 특별감찰관에 대해서는 좀 시큰둥하다라는 표현이 맞는지 모르겠습니다만 그렇잖아요.
◎ 장경태 > 일단 아픈 사람한테 치료제를 줘야지 백신 맞으라고 하지는 않잖아요. 지금 제가 14개 일일이 다 김건희 여사와 관련된 의혹을 제시하지는 않습니다만 특별감찰관이 결국 하는 일은 그겁니다. 대통령과 친인척 관련된 비위와 부패행위를 방지하기 위해서인데, 이미 비위와 부패 행위가 지금 망라돼 있습니다. 방지가 안 되는 상황이거든요. 그러면 결국 특별감찰관이라고 할지라도, 특별감찰관 할아버지가 와도 결국 수사 의뢰를 해서 검찰에서 수사를 해야 됩니다. 그런데 지금 이미 여러 가지 의혹에 대해서 검찰이 수사도 못하고 있는데 특별감찰관이 가서 감찰한다고 해서 그게 뭐가 달라지겠냐 이거고요. 결국 이미 예방주사 백신을 맞아야 될 시기는 지났다. 하려면 2022년 5월 9일에 김영선 씨를 공천할 게 아니라 특별감찰관을 임명하셨어야죠. 그것부터 하셨어야 됩니다. 이미 늦었고요. 어찌 됐건 당연한 수순이기 때문에 감찰관은 임명하시되 특검도 꼭 받으셨으면 좋겠습니다.
◎ 진행자 > 국민의힘에서는 이재명 대표의 1심 선고가 어떻게 되느냐 관심이 굉장히 많습니다.
◎ 김종혁 > 저희만 있나요? 민주당이 더 있는 것 같은데요.
◎ 진행자 > 민주당이 더 있습니까? 한동훈 대표를 비롯해서 국민의힘이 생중계해야 된다고 요구를 했는데 법원에서 생중계는 안 한다 이렇게 발표를 했습니다. 어떻게 보세요?
◎ 김종혁 > 그거야 법원이 판단하는 거니까 사법부의 판단에 대해서 저희가 왈가왈부하는 건 이미 내려진 결정에 대해서는 그건 옳지 않다고 생각을 합니다. 결정이 내려지기 전까지 이게 필요하다. 저게 필요하다. 그건 저희 입장에서는 얼마든지 얘기할 수 있는 거죠. 무혐의, 무죄라고 릴레이까지 하시고 장외집회도 하시고 또 서명도 받으시니까 그렇게 번거로운 일보다는 재판정에서 전 국민에게 생중계되는 가운데 저는 이래서 무죄입니다라고 이렇게 얘기를 하고 거기에 대한 사법부의 판단이 내려지는 걸 지켜본다면 그러면 그게 더 좋지 않을까 싶으니까 저희는 계속 중계를 하자라고 했던 거죠. 그리고 저희가 그것과는 별개로 민주당의 사법부에 대한 인식 자체에 대해서 상당히 우려하는 것은 얼마 전에 어떤 의원께서 말씀하셨던 법관 주재라든가 내지는 제1 야당의 대표가 거기서 법정에서 쭈그리고 앉아 있는 초라한 모습을 보이는 게 그게 모욕이다라고 얘기하는 것은 정말 대한민국의 사법 체계 전체를 갖다가 능멸하고 모욕하는 일이라고 생각을 해요. 대통령 아니라 대통령 할아버지라도 대한민국에서는 재판을 받게 되면 판사, 법대 앞에 있는 재판장 아래에 앉아 있도록 돼 있습니다. 그거는 대통령이라도 마찬가지고 전직 대통령들도 다 그랬습니다. 그래서 민주당이 부디 어떤 사법적 결정. 이런 옳고 그름에 대한 판단을 길거리에서 서명을 받음으로써 혹은 릴레이 영상 메시지를 돌림으로써 구하는 것이 아니라 사법부에 의해서 판단이 내려지도록 협조하는 것이 옳다라고 생각을 합니다.
◎ 장경태 > 원내 제1당 대표 또 직전 대선 후보였던 분도 법대 아래에서 피고인석에 앉아 있습니다. 그런데 도대체 김건희 여사는 무엇이길래 법대 근처도 안 가는지 그게 참 이해가 가지 않고요. 제가 지금 윤석열 대통령 끌어내려서 법대에 서라는 게 아니잖아요. 김건희 여사. 공무원 신분 아니라면서요. 청탁금지법 위반 사안도 아니라면서요. 공직자가 아니기 때문에. 그러면 김건희 여사는 정정당당하게 수사 받으시고 법대로 가셔야죠. 왜 검찰은 기소조차 못합니까? 수사도 못하고 있죠. 사실 그렇기 때문에 이런 부분에 대해서 저희는 망신주기식 피고인석에 앉아 있는 모습만으로도 검찰이 포토라인 세우던 결국 과거의 어떤 망신주기식 수사와 재판의 반복이다라고 보고요. 보통 3심 정도 돼서 생중계한다든지 혹은 과거에 이명박,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전직 대통령에 대한 수사 과정에서 외압이 있을까봐 했지만 지금 이재명 대표가 사법부에 외압을 행사할 수 있는 게 무엇이 있겠습니까? 지금 서슬퍼런 윤석열 정권 하에서 오히려 김건희 여사가 만약 재판정에 서서 피고인석에 앉아 있다면 그건 정말 생중계 할 수 있죠. 김건희 여사 생중계할 수 있는 것과 이재명 대표가 탄압받고 있는 상황에서 생중계되는 것은 완전히 상황이 다르다고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 진행자 > 최고위원님이 지금 말씀을 하실 때 민주당 지도부에서 이재명 대표의 무죄를 주장하는 영상을 올린다든지 장외집회를 한다든지 서명 운동을 한다든지 이런 말씀을 하셨어요. 이게 사법부 판단에 개입하는 거 아니냐라는 비판입니다. 어떻게 보십니까?
◎ 장경태 > 사법부에는 당연히 탄원서나 선처 호소 등을 할 수 있죠. 그렇기 때문에 누가 봐도 사실 공정한 재판을 바라는 마음이 있는 당원과 지지자 또 국회의원들도 당연히 사법부에게 이 탄원서를 제출할 수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아마 많은 분들이 억울함을 호소할 때 탄원서, 많이 제출해 보셨을 겁니다.
◎ 진행자 > 여론전은 아니다라고 보시는 거고.
◎ 김종혁 > 탄원서가 아니잖아요. 무죄촉구 결의대회예요. 무죄를 촉구하면 됩니까? 결의대회를 열어서 무죄를 촉구하면 무죄가 나옵니까? 그거야말로 사법부를 농락하는 거죠. 어떻게 무죄를 촉구를 합니까? 그거는 예를 들어서 이분이 죄를 지었지만 이러이러한 부분에서 선처할 부분이 있습니다라고 탄원은 얼마든지 할 수 있어요. 그건 재판부의 선처를 바라는 거잖아요. 하지만 재판이 열리는 날 5천 명을 동원해서 법원 앞에서 우리가 시위를 벌이겠다. 그 다음 날도 시위를 벌이겠다. 그리고 계속..그 전 주에, 다음 주에 도심 한복판을 점령하고 거기서 시위를 벌인다. 이런 것들이 겁박이 아니면 뭡니까? 이런 것들에 위기의식을 안 느끼겠어요? 이런 걸 하면서 이것은 아무것도 아니다라고 얘기할 수는 없는 거죠. 이건 사법방해예요. 제가 보기에는 외국 같으면 사법방해죄로 처벌받습니다. 근데 지금 우리 아무렇지도 않게 그렇게 얘기해요. 외국에서는 예를 들어서 폴리스라인에서 의사당 앞에서 시위하다가 폴리스라인 넘어갔다는 이유로 상원의원이 수갑 차고 끌려가는 거 보잖아요. 그런 거 보면서 야. 저 나라는 참 법치가 잘 적용되고 있어. 이렇게 얘기하지 않습니까? 우리나라에서는 어떻게 합니까? 국회의원이 수갑은 커녕 소매 끝만 잡아도 아마 난리가 날 겁니다. 그런 식으로 사법제도를 그렇게 뭐랄까 무력화시키는 것. 이게 결국은 누구에게 손해가 돌아갑니까? 저는 이런 생각이 들어요. 만약에 어떤 재벌이 자기가 뇌물이나 부패 혐의로 재판을 받는데 자기 계열사에 있는 직원들을 다 동원해서 법원 앞에서 무죄 촉구 결의대회를 열어요. 그러면 민주당 가만히 있겠습니까? 아마 가만 안 둘 겁니다. 이런 어떻게 이렇게 사법부를..이렇게 얘기하실 거 아닙니까? 똑같은 겁니다. 그렇게 하시면 안 돼요.
◎ 장경태 > 국회의원도 잘못하면 수갑 차야죠. 근데 김건희 여사는 왜 수갑을 안 차는지 재차 여쭤보는 거고요. 아니 얼마 전에 경찰의 과잉 진압으로 인해서 한창민 국회의원이 갈비뼈가 골절됐잖아요. 지금 이런 나라에 살고 있는 거예요. 국회의원뿐만 아니라 부경대 학생들 다 지금 줄줄이 끌고 가고..지금 80년대도 아니고 이런 정권이 어디 있습니까? 저는 경찰의 태도도 지금 매우 심각하게 저희가 보고 있다는 점 엄중하게 경고하고 싶고요. 아니 국회의원들 다 끌려갑니다. 저희 다 끌려갔잖아요. 경찰이 다 들어내고.. 저희가 대통령실 갔더니 202경비단이 막아가지고..대통령실에 공문서 동행명령장 발부한 거..저희도 공무수행을 위해서 갔는데 저희가 흉기를 소지했습니까? 위협을 줬습니까? 국회의원 3명 와가지고 서류 전달하러 가겠다고 했는데 202 경비단에 막아서 가지도 못했습니다. 그런데 김건희 여사 지금 수갑 차고 있나요? 김건희 여사가 수갑 차야 됩니다. 지금. 무슨 소리하시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정말.
◎ 김종혁 > 너무 감정적인 말씀이고요.
◎ 장경태 > 모든 국민들이 김건희 여사 감옥 가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 김종혁 > 그거를 사람들이 뭘 해야 된다고 그래서 감옥을 보내는 나라는 정상적인 국가가 아닙니다.
◎ 장경태 > 국회의원들 다 가고 있잖아요.
◎ 김종혁 > 그분들은 죄를 지은 혐의가 입증됐으니까 가는 거지요.
◎ 장경태 > 국회의원은 처벌 안 받는 것처럼 얘기하셔서 제가 말씀드렸습니다.
◎ 진행자 > 사법방해가 아니라는 말씀을 하시려다가 여기까지 온 것 같습니다.
◎ 김종혁 > 시위 현장에서 105명이 부상을 했어요. 그리고 저도 한창민 의원이 부상당했다는 현장 다 봤거든요. 밀지마 밀지마 하는데 뒤에서 시위대가 계속 밀어서 와르르 넘어지면서 제일 바닥에 여러 명의 경찰관이 깔려 있었고 그 위에 한창민 의원도 넘어지고 그랬어요. 근데 우리 아들 딸들인 젊은 경찰관들이 거기서..정상적으로 도로를 완전히 9차선 도로를 완전히 점거하는 건 안 된다. 2차선은 남겨놔야지 차들이 다닐 거 아니냐라고 그걸 막고 있는데 그걸 힘으로 밀어붙여서 105명이나 되는 경찰관을 부상당하게 한.. 그런 공권력 집행을 그렇게 능멸하는 나라가 정상적인 국가에서 어디가 있습니까?
◎ 장경태 > 요즘은 의경제도가 아니고요. 다 현직 경찰관이시고 아들과 딸이라고 하시면 안 되고요.
◎ 김종혁 > 아니요. 젊은 경찰관들 보세요.
◎ 장경태 > 경찰관들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시위대가 보호장구가 있었습니까? 경찰관들은 건장한 체격에 보호장구 차고 있습니다. 물론 어느 누구도 다쳐선 안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시위대나 저희 당에서도 정말 경찰의 폴리스라인이 지나치게 협소하다. 시민들은. 오히려 정말 공간을 협소하게 압박하고 있는 폴리스 라인이었습니다. 사람이 너무 많아져서 통제 또는 관리가 어렵다고 하면 폴리스 라인도 좀 더 외연을 확장시키면서 여러 가지 길을 유도시켜줬어야 되는데 전혀 그런 노력은 하지 않고 끝까지 막고 있었습니다. 저는 오히려 광화문 네거리부터 서울역 광장까지 정말 시민들의 촛불로 가득 찬 그 사진이 안 남기게 하기 위해서 억지로 반토막 내서 한 거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시위대가 너무 좁으니까. 사람이 저 날 얼마나 많이 몰렸는지 모릅니다. 근데 경찰이 끝까지 자기들이 세웠던 폴리스라인을 고수하면서 사람들이 이제 계속 쏟아져 나오니까 밀린 거거든요. 그러면 밀릴 때 시위대는 한창민 의원. 왜소한 체격인데 밀려서 넘어진 한창민 의원이 잘못입니까? 아니면 시민들이 그렇게 많이 몰림에도 불구하고 제대로 질서 유지를 못한 경찰의 문제입니까? 경찰은 거의 보호장구 다 착용하고 왔습니다. 근데 오히려 무방비 상태였던 시민들이 더 걱정이죠. 경찰도 걱정이지만 경찰만을 걱정해서는 안 된다는 겁니다.
◎ 김종혁 > 과거에 의사당 앞에서 체포됐던 그 상원의원도 뭐라고 얘기했냐면요. 사람들이 많이 밀려와서 난 어쩔 수 없이 폴리스라인을 넘었다. 하지만 죄송하게 생각한다라고 얘기를 했어요. 그게 법입니다. 그렇게 집회 신고를 했고 거기에 대해서 그렇게 합의를 했으면 지켜야 돼요. 거기서 그걸 지키고 있는 젊은 그런 경찰관들한테 저렇게 도구를 사용해서 막 밀면서.. 거기서 105명이나 되는 사람들이 밀려서 다치고 부상당했는데 그거를 경찰관들에게만 책임이 있다. 왜 시민들의 권리를 안 지켜주느냐. 거기서 그 시간에 휴일 오후에 차를 몰고 거기를 지나가는 사람도 시민입니다. 지휘하는 분들만 시민이 아니에요. 서로 다른 시민들의 이해관계를 지켜주는 게 법 아닙니까? 그거를 우리가 시위대. 원래 신고는 이렇게 했지만 그러나 우리는 다 점거해야 되겠어, 이건 말이 안 되죠.
◎ 장경태 > 점거가 아니고요. 어찌 됐건 집회의 자유를 보장하기 위해서 경찰이 질서 유지를 해야 되는데도 불구하고 지나치게 본인들의 폴리스라인을 유지했다. 저희가 당 집회 과정에서도 폴리스라인을 넓혀줄 것을 수차례 요청드리긴 했습니다만 아예 묵살했기 때문에 제가 말씀드렸습니다.
◎ 진행자 > 사법방해 논란 얘기를 하다가 저희가 장외집회에 대한 경찰 진압 논란까지 지금 여기까지 왔습니다. 시간이 얼마 안 남았는데요. 그럼 이재명 대표 1심 선고 어떻게 예상하십니까? 최고위원님은?
◎ 김종혁 > 저는 지금까지 이거는 사법부가 판단을 하겠죠. 근데 제가 그냥 상식적으로 보면 이건 무죄라고 얘기하는 거는 말이 안 되는 것 같고 그 다음에 어느 변호사님이 얘기하시는데 선처해야 될 이유가 있느냐라고 봤을 때 이재명 대표가 그동안에 계속 모든 행위를 다 부인하셨고 그걸 또 선거법을 질질 끌어갖고 지금 799일 만에 내려지는 거 아닙니까?
그런 여러 가지를 고려해 본다면 저는 유죄판결이 내려지는 게 합당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물론 제가 재판관이 아니기 때문에 그냥 저는 제 입장에서 관찰자의 입장에서 말씀드리는 거고요.
◎ 장경태 > 저는 잘 모른다라고 했던 기억과 표현에 대해서 과연 이게 기소할 사건인가도 의문이고요. 당연히 무죄입니다. 여러 공간에서..저희 카메라 감독님들, 항상 방송. 매 주마다 보지만 저분들 이름 잘 모르거든요. 모른다고 할 수도 있고 안다고 할 수 있겠죠. 친한 척하면 안다고 할 수도 있고. 그런데 저희가 이미 법사위에서 법원행정처장님이나 여러 기관장님들한테 매일매일 보는 우리 법사위의 전문위원과 행정실장 이름 아세요? 잘 모른다는 겁니다. 당연히 모르죠. 얼굴은 알죠. 보면 알겠죠. 근데 그거를 안다고 해야 될지 모른다고 해야 될지, 본인의 기억과 본인의 표현에 대해서 어떻게 유무죄를 준단 말입니까. 만약에 이렇게 된다면 김만배 씨 잘 모른다고 했던 윤석열 대통령. 지금 기소돼야 되는 거 아닌가요. 이런 사건들 다 놔주고 있으면서 그러면 김건희 여사가 명태균 씨 알고 있는지 모르고 있는지 그거 하나 물어봤으면 좋겠습니다. 대통령 담화문에도 다 빠졌잖아요. 뭘 사과했는지도 모르고 명태균 씨와 통화 내용도 또 본인도 기억 안 난댔어요. 윤석열 대통령도. 그러면 정치자금법 위반인지 아닌지 윤석열 대통령이 기억을 하는지 못하는지 소환해서 조사하십시오. 불소추특권이라는 게 기소를 안 하는 것이지 수사를 안 하는 거 아니거든요. 대통령 소환해서 지금 조사해야죠. 검찰 뭐 하고 있습니까. 기억 안 난다고 했잖아요. 윤석열 대통령도 선거 과정에서 그건 선거법 위반이죠.
◎ 진행자 > 오늘 이슈가 너무 뜨거운데요. 마칠 시간까지 지금 계속, 마지막으로 발언.
◎ 김종혁 > 장 의원님이나 저나 각자의 당을 대표해서 자기를 방어하고 상대방을 공격하니까 그건 얼마든지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근데 사실은 민주당은 항상 기승전 김건희예요. 모든 문제에 대해서 어떤 사안에 대해서 논의를 하면 그 사안을 가지고 이게 맞다 틀리다라는 논리적 입증을 하려는 것이 아니라 김건희는 어떻게 됐는데, 그런 얘기만 하고 있으니까 사실은 그게 어떻게 명징한 논리라고 하기는 어렵다라고 생각을 합니다.
◎ 진행자 > 지금 저희가 논의한 이슈가 다음 주까지 이어집니다. 다음 주에 또 만나서 얘기 나누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말씀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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