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인공지능 시세 논의의 장 마련
학술대회 모습. 왼쪽부터 좌장을 맡은 우아영 한양대 교수, 조인혜 한국프롭테크포럼 사무처장, 김범진 밸류맵 대표, 김진우 리파인 이사, 조억 데이터노우즈 AI팀장, 김진석 직방 데이터그룹 연구원. (사진=빅밸류)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한국프롭테크포럼 산하 AVM협의회(협의회장사 빅밸류)가 주관한 이 세션에서는 최근 국내 금융권을 중심으로 큰 관심을 받는 AVM 서비스 활성화 방안과 기술 고도화를 주제로 발표와 토론이 진행됐다. AVM이란 주변 유사 실거래와 교통 입지 등 환경 데이터를 바탕으로 AI 기술을 활용해 부동산 시세를 산정하는 기술이다.
발제자로 나선 김범진 밸류맵 대표는 토지 형상·거래 패턴, 시계열 시세 추이 인식 기술을 소개하며 부동산 매물 거래가를 정확히 예측하고, AVM이 실제 사람 평가와 유사한 모형으로 발전하는 과정을 설명했다. 이어 김진우 리파인 이사는 이상치(outlier) 기법을 통해 부동산 시장 내 비정상 거래 가격을 파악하고, 전세사기 등 비합리적 거래로 인한 피해를 줄이는 도구로서의 AVM 역할을 강조했다.
아울러 김범진 대표는 평균절대백분율오차(MAPE) 기법을 통한 가격 산정에 대한 의견도 내비쳤다. MAPE는 부동산 시세 정확도를 측정하는 수치로, 0에 수렴할수록 성능이 우수한 것으로 평가된다. 김 대표는 “MAPE 수치적 경쟁성을 내세워 시장에 강조하는 건 모순성을 드러낼 수 있다”며 “지표로 내세울 때 10% 내외로 제시하면 시장 역시 수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끝으로 조억 데이터노우즈 AI팀장은 국내 아파트 시장 특성과 매매사례비교연구 방법론 아이디어를 접목해, 객관적이고 정량적인 AI 머신러닝 기반 적정가격 모델을 제시했다. 조억 팀장은 결측치 예측을 통해 더욱 정교하고 정확한 시세를 얻게 될 것으로 분석했다.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